진르터우탸오의 웹사이트 PC화면과 모바일 사이트 <사진 : 오광진 특파원>
진르터우탸오의 웹사이트 PC화면과 모바일 사이트 <사진 : 오광진 특파원>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이하 터우탸오)는 출시 5년밖에 안 된 모바일 뉴스앱이지만 지난해 중국 시장 1위(치타 글로벌랩 기준 주간 사용자 침투율 13%)를 차지했다. 대형 언론사는 물론이고 바이두·텐센트·신랑 등 대형 인터넷 기업들을 모두 제쳤다. 가입자는 지난해 6억명을 넘어섰다. 매달 1억5000만명, 하루 7800만명이 터우탸오를 통해 뉴스를 접한다. 퀘스트모바일에 따르면 중국에서 월 방문자수가 1억명이 넘는 중국 뉴스앱은 터우탸오와 텐센트신문 2곳뿐이다.

기자·편집자·사설 없는 ‘3無 뉴스 플랫폼’

지난해 말 기준 터우탸오 가입자 평균 하루 사용시간은 76분에 달했다. 2015년 말 53분에서 43% 늘어났다. 뉴스앱 중 가장 길다.

광고가 대부분인 매출은 지난해 목표치 60억위안(약 1조200억원)을 뛰어넘어 100억위안(약 1조7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예상됐다. 2015년 10억위안(약 1700억원)대의 10배 수준이다. 폭발적인 성장은 기업가치의 빠른 상승을 동반했다. 지난해 말 네 번째 투자유치를 하면서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120억달러로 추정된다. 2013년 두 번째 투자유치할 때 6000만달러로 평가받은 것을 감안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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