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또 하락, 별다른 저항 없이 무너지는 주식시장. 한국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등락을 반복하던 롤러코스터 증시에서 끝없는 추락장으로 돌변하면서 객장에는 투자자들의 비명소리 뿐이다. 기대와 우려를 지나 이젠 포기상태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해소되고, 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일 시기는 언제쯤일까. 이러한 급락 장세에서는 어떤 투자전략을 세워야 돈을 벌 수 있을까. <이코노미플러스>는 15개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증시 분석 및 중장기 전망에 대한 설문을 실시해 그 해답을 찾아봤다. 협찬 : SK telecom

국내 주식시장은 거의 패닉 상태다. 장중 코스피 1500선이 무너지기도 하면서 극도의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국제 금융시장은 갈수록 불안해지고 있고, 꺼진 줄 알았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불씨는 되살아나 뉴욕 다우지수의 급락으로 나타나고 있는 한편,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 시장 전체에 충격을 주고 있다.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최대 2100포인트에 도달한다던 증권사의 낙관적 전망은 온 데 간 데 없다. 한편에서는 증시 전망이 무의미하다는 자조 섞인 탄식까지 나온다.코스피는 지난해 11월 2000포인트를 돌파한 후 올 들어 조정을 반복하다 지난 3월17일 저점(1574.44)을 기록했다. 3월 중순부터 다시 반등을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5월19일 1901포인트를 고점으로 또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외국인은 7월15일 현재 2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발 신용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7월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7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순매도를 시작한 6월9일부터 15일까지 27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5366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사상 최장 연속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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