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역을 달리는 사카이이삿짐센터의 이삿짐 운송 트럭. 마스코트 팬더가 그려져 있어 친근한 느낌을 준다.
일본 전역을 달리는 사카이이삿짐센터의 이삿짐 운송 트럭. 마스코트 팬더가 그려져 있어 친근한 느낌을 준다.

이사를 하게 되면 걱정부터 앞선다. 짐을 싸는 것도 힘들고 포장이사를 하더라도 불안하다. TV 화면이 깨지지는 않는지, 소중한 추억이 담긴 선물을 분실하진 않을까 걱정된다. 믿을 수 있는 이삿짐센터와 계약을 해야 할 텐데, 어디가 좋은지 쉽게 알기 힘들다.

일본에선 이런 고민이 덜하다. 대형 이삿짐센터 프랜차이즈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대표적인 업체가 ‘이사의 사카이(引越のサカイ)’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사카이이삿짐센터(サカイ引越センタ一)다.

사카이이삿짐센터는 1971년 11월 창업해 올해로 45년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본사는 오사카(大阪)부 사카이(堺)시에 있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영업을 시작해 지금은 위로는 홋카이도(北海道), 아래로는 오키나와(沖繩)까지 일본 전역으로 영업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는 매출액과 이사 작업 건수 모두 일본 이삿짐센터 업계 1위다.


가격 경쟁 치열해진 이사 시장

일본 이삿짐센터 업계는 인터넷 채널을 통한 계약이 늘어나면서 단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요즘 일본에선 이사를 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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