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문을 연 ‘난도스 치킨’은 매콤한 소스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사진 : 난도스 치킨>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문을 연 ‘난도스 치킨’은 매콤한 소스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사진 : 난도스 치킨>

198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설립된 치킨 체인점 ‘난도스 치킨’은 30년 만에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전 세계 35개국에 진출한 난도스 치킨은 매콤한 맛을 내는 페리페리소스로 세계 유명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2013년 6월 남아프리카 를 순방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서도 남아프리카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백악관에서 나와 몇 블록만 가면 난도스 치킨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도 난도스 치킨 레스토랑을 자주 찾는 인사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팝 가수 비욘세는 공연 관계자들과 난도스 치킨을 찾아 2200달러어치의 식사를 해 눈길을 끌었고, 가수 리한나와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역시 난도스 음식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1조1300억원 프랜차이즈로 성장

많은 사람이 찾는 난도스 치킨의 역사는 한 세기 전부터 시작됐다. 신대륙 개척 바람이 불면서 포르투갈 탐험가들은 남아프리카 지역에 도착했다. 탐험가들이 찾은 새로운 발견 중 하나가 바로 ‘아프리카 새의 눈’이라고 불리는 칠리였다. 남아프리카 사람들은 칠리로 다양한 소스를 만들어 음식을 즐겼고,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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