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둥둥섬은 물 위에서 위치를 고정시키기 위한 여러 개의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세빛둥둥섬의 공사 모습(작은 사진).
세빛둥둥섬은 물 위에서 위치를 고정시키기 위한 여러 개의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세빛둥둥섬의 공사 모습(작은 사진).

서울 한강 반포지구에 있는 세빛둥둥섬은 지난 2011년 서울시에서 민자사업공모를 통해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플로팅 건축물이다. 서울의 중심인 한강에 색다른 수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기획됐다. 설계 당시의 이름은 ‘서울 플로팅 아일랜드’였고 이후 ‘세빛둥둥섬’으로 이름을 바꿨다.세빛둥둥섬을 디자인한 해안건축의 김태만 대표는 “꽃봉오리가 피어나는 과정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크게 세 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섬은 각기 비스타(VISTA-1섬), 비바(VIVA-2섬), 테라(TERRA-3섬)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다”고 설명했다. 총 9995㎡(3023평)의 면적을 갖고 있는 세 개의 구조물은 각각 13~27m 높이로 건물 2~3층 정도에 해당한다. 세 개의 섬과 함께 역시 물 위에 떠 있는 미디어아트 갤러리까지 더해 전체 플로팅 아일랜드를 구성하고 있다. 세빛둥둥섬은 주로 공연이나 이벤트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1섬은 국제회의나 리셉션, 제작발표회, 공연, 웨딩 등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는 컨벤션홀과 레스토랑 시설, 2섬은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시설, 3섬은 수상레포츠 시설이 들어서 있다.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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