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면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로 동아시아 상공은 약 100만t의 먼지로 뒤덮인다. 한반도엔 약 4만~9만t의 먼지가 유입된다. 황사 입자는 크기가 1~10마이크로미터로 미세하므로 신체 깊숙이 침투한다. 지난 3월11일 서울의 하늘은 뿌연 황사로 뒤덮였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를 다녔고, 아이들은 집밖에 나가지 못했다. 이날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약700마이크로미터로 올들어 최고수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