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를 비롯해 서울무역전시장, 킨텍스, 벡스코 등에서는 일년 365일 전시회와 국제회의, 전문 세미나와 공연, 연극 및 각종 이벤트가 끊임없이 열리고 있다. 이에 따라 관람객의 입장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관람계획이 필수적이다. 뚜렷한 목적이 없이 막연한 정보 수집을 위해서 참관하기보다는 사전에 충분한 조사를 통해 분명한 목적을 갖고 전시회를 참관한다면, 시간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꼭 필요로 했던 정보를 효율적으로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전시회를 100배 즐기기 위해서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사항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사전등록을 하면 편리  대부분의 전시회는 사전등록이나 예매를 하고 있으므로, 전시회별 홈페이지를 방문해 사전 예매와 등록을 마치는 것이 좋다. 또한 동시에 참가회사 정보를 입수한 후 관심 분야의 회사를 사전에 선정하는 등 관람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말 오후는 피하자  전시회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리는 때는 주말 오후. 충분히 관람하기 위해서는 평일이나 주말 오전 시간을 활용하면 좋다.



 관람 주제를 정하자  전시장에 가면 빽빽이 들어서 있는 전시업체들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최신의 기술을 선보이는 만큼, 관련 기술의 우수성을 볼 것인지, 제품의 경제성을 중심으로 볼 것인지를 미리 점검할 필요성이 있다.



 인터넷을 활용하자  전시장을 방문하기 전에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건 필수. 관심 있는 업체의 위치 파악과 관람 동선만큼은 미리 파악하고, 관심 분야를 선택해 두면 행사장에서 흥밋거리를 찾아 헤매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전시장 입구의 등록 시스템을 활용하자. 전시장 입구의 등록시스템에 등록하면 참가업체 및 주최자의 관련 자료는 물론, 다음 전시회 초청장 우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부대행사에 주목하자  전시회 기간 중 홍보관이 설치되거나 각종 쇼 등 이벤트 행사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뜻하지 않은 경품 당첨의 행운을 얻을 수도 있다. 



 참관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자  전시회는 보통 일반 관람객보다 전문 바이어의 상담 기회를 우선해서 진행하므로, 가능한 한 비즈니스 상담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관람하는 것이 기본 매너일 것이다. 최근 전시회의 대형화, 국제화 추세에 따라 바이어만 입장이 가능한 비즈니스데이를 운영해 전시회 마지막 날에만 일반인의 방문이 가능한 전시회가 늘어나고 있다.

 각종 컨퍼런스나 세미나를 활용하자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정보의 교류를 위해 각종 컨퍼런스나 세미나를 동시에 개최한다. 분야별 최신 동향과 관련 업계의 유력인사들과의 교류를 희망한다면, 관련 세미나에 참여해 각종 아이디어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료를 담을 큰 가방을 준비하자  전시회는 참가기업의 홍보의 장으로 전시회에 참여하기 위해 각종 인쇄물과 판촉물을 준비한다. 대형 기업들은 쇼핑백 등을 제공하지만, 각종 신제품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편히 들 수 있는 대형 가방을 미리 준비하는 게 여러 모로 편리하다.



 행사 진행요원과 안내표지판을 활용하자  전시장 입구에는 항상 진행요원과 도우미가 상주해 위치 및 행사 내용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 입구에 비치된 안내책자와 입간판, 안내요원에게 문의해 관람 계획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것도 효율적인 관람에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