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05년의 달력이 마지막 장을 남긴 채 새로운 해를 맞이하려 하고

있다. 올해는 주가가 1200P를 넘어서는 등 침체되어 있던 경제도 다소 좋아진 듯 보였고, 청계천 복원과 국립중앙박물관 이전과 같이, 곳곳에서 변화된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지진해일과 허리케인으로 인한 엄청난 재앙과 군대 총기난사 사건 등 가슴 아픈 사건과 중국산 기생충 김치파동 등 좋지 않은 사건도 많아 우리의 얼굴을 찡그리게도 하였다.

 병술년 새해에는 팔랑거리는 일력의 종잇장처럼 나라 전체가 팔랑거리며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