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그룹 산하 패션기업 인디에프는 온라인 전용 여성복 브랜드 ‘아위’를 론칭했다. 사진 인디에프
글로벌세아그룹 산하 패션기업 인디에프는 온라인 전용 여성복 브랜드 ‘아위’를 론칭했다. 사진 인디에프

글로벌세아그룹 산하 패션기업 인디에프가 온라인 여성복 브랜드 ‘아위’를 론칭했다. 아위(Ahwe)는 ‘Attention, here we are(주목하라, 우리가 왔다)’의 약자로 사람들이 지금 막 주목해야 할 브랜드가 등장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위는 현대 여성복을 관통하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편안하고 아름다운 실루엣과 서정적인 아날로그 정서 그리고 스트리트웨어(street wear)의 분위기를 내포한 여성복 브랜드로 ‘매일 입고 싶은 여성복’을 추구한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는 일상에서 기본적으로 입는 아이템조차 세련미와 우아함을 추구하는 편으로, 아위는 이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파격적인 시도를 준비했다. 아위는 온라인 브랜드의 특징을 살려,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몰에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를 담은 에디토리얼(editorial·특정한 타깃의 기호에 맞춰서 다른 업종의 상품까지 가지런히 비치한 편집형 전문점) 콘텐츠를 연재할 계획이다. 타깃층에 매칭되는 인플루언서와 셀럽들이 의상을 착용하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에디토리얼들을 통해 독자적인 서브 컬처(하위 문화)를 형성한다는 포부다. 아울러 온라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자체 쇼룸과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내 오픈해 O2O(Online to Offline·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매장) 측면에서도 고객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위의 론칭은 전통 있는 내수 패션 회사로 꼽히는 인디에프에 불어온 변화의 방점인 것으로 보인다. 인디에프는 2019년 백정흠 대표 취임 이후 적극적인 온라인 시장 공략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스트리트 편집숍 바인드의 ‘바인드스토어(BIND STRE)’ 온라인몰 론칭을 시작으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트루젠, 테이트(TATE) 등 브랜드의 신상품을 소개했고 여성복 브랜드 조이너스, 꼼빠니아를 다루는 온라인몰 ‘제이코(J.CO)’를 잇따라 오픈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밀레니얼 세대(1981~96년 출생)와 Z세대(1997년 이후 출생)를 겨냥한 온라인 여성 브랜드 아위를 론칭한 것이다.

아위는 경영 측면에서 인디에프가 시도하는 첫 번째 사내 벤처 프로젝트의 산물이기도 하다. 브랜드 스토리와 철학에서부터 물류, 마케팅까지 모두 소규모 자체 인력으로 진행된다. 아위 브랜드를 총괄하는 고태경 이사는 “아위는 그룹에서 시도하는 첫 번째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서, 첫 사내 유닛을 통한 애자일(민첩한) 조직”이라며 “사명감을 지니고 스타트업 정신을 통해 내수 패션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위는 8월 27일 오픈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오픈 기념으로 15일간 전 제품을 15% 할인하고, 초기 구매자 1000명에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은 마스크를 증정한다.

  • 목록
  • 인쇄
  • 스크랩
  • PDF 다운
ⓒ 조선경제아이 & econom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