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10월 26일 서울 강남구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국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 ‘4차 산업혁명과 생산성의 미래’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24~26일 사흘간 열리는 아시아생산성기구(APO) 대표자 총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콘퍼런스에는 일본·싱가포르·베트남·태국 등 아시아 20개국 차관급 공무원 및 생산성 전문가 80여명, 국내 기업 및 공공단체 최고경영자 및 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오전 세션에서는 생산성 패러다임의 변화와 함께 미래 생산성 주요 이슈를 짚어보고,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과 정부의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아마존·엔비디아(NVIDIA)·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업의 대표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들의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실질적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및 아마존이 개발한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인 알렉사(Alexa)를 탑재한 공동 제품개발 방안은 물론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R&D) 대응 방안 등 구체적인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초래할 사회·경제적 변혁을 기회로 삼아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의 통합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방법은 물론, 주요 수출 애로사항인 유통 문제에 대한 혜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