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소재, 모던한 라이프스타일 등 강조한 3가지 제품 라인 패셔니스타 고준희 메인 모델로, 올해까지 매장 60개로 확장
세련된 디자인으로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골프웨어 ‘톨비스트’. 사진 ㈜S&A
세련된 디자인으로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골프웨어 ‘톨비스트’. 사진 ㈜S&A

500만 골프 인구 시대, 또 하나의 각광을 받는 것이 바로 골프 웨어 시장이다. 스포츠가 레저와 운동을 넘어 확장하고 있는 영역이 ‘패션’이다. 이는 운동을 즐기되 남에게 보이는 것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의 욕구에도 부합한다. 러닝은 물론 축구·야구 등 대중 스포츠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린 ‘반드시 스포츠 웨어는 해당 운동을 할 때만 입어야 하나?’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글로벌 의류 수출 기업 세아상역㈜의 자매사 ㈜S&A가 올봄 시즌 론칭한 ‘톨비스트(TORBIST)’는 이런 의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풍뎅이’라는 뜻의 덴마크어에서 따온 톨비스트는 필드에서 열심히 ‘공을 굴리며 즐기자’라는 의미와 함께 골프에 대한 열정과 스포츠 정신을 담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골프 웨어’가 주된 콘셉트다.


전국에 20여개 매장 운영

톨비스트가 ‘상황에 따른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취지에서 구성한 3가지 제품 라인은 이에 완벽히 맞아떨어진다. 톨비스트는 필드에 최적화된 기능성 제품 라인 ‘지텍(G-tec)’과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로 깔끔한 일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7(Seven)’, 위트 넘치는 그래픽으로 최근 골프에 빠진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큐브(Cube)’ 등 3가지 제품 라인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골프 웨어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S&A의 목표다.

이에 톨비스트는 연기자, 모델, 패셔니스타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배우 고준희를 메인 모델로, 최근 인기몰이 중인 장재근 프로를 함께 섭외해 다양한 제품 라인의 장점을 강조했다. 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랭킹 3위이자 2017 올해의 선수상에 빛나는 유소연 프로를 비롯해 지난해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리며 신흥 강자로 떠오른 김지영 프로 등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본격적인 골프 시즌에 맞춰 필드와 골프 전문 채널 등에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톨비스트는 현재 전국에 2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매장 수를 60개로 확장할 예정이다. 제품 론칭 전에 손수근 S&A 대표가 전국을 돌며 가맹점주를 확보해놓은 상황이다. 현재까지 톨비스트의 제품 판매 현황을 보면, 모던한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를 표방한 7(Seven) 제품의 인기가 높았다. 톨비스트는 날씨가 풀리면서 필드에 나가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필드에 최적화된 제품 라인 지텍과 큐브의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