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판매 중인 소화제 베나치오. 사진 동아제약
동아제약이 판매 중인 소화제 베나치오. 사진 동아제약

코로나19 확산으로 동아제약 액상 소화제 베나치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음식 배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배달 음식이 대부분 고칼로리 음식인 데다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며 활동량이 줄어든 탓이다. 4월 21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일반의약품인 베나치오는 2009년 발매됐으며 2016년에는 출시 후 처음으로 연간 100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 베나치오는 하루 세 번 식후 복용으로 과식, 체함, 상 복부 팽만감, 구역, 구토 등의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해 준다.

주성분은 창출, 육계, 건강, 진피, 회향, 현호색, 감초 등의 생약 추출물이다. 탄산을 넣지 않아 위에 주는 부담을 줄였다. 탄산음료는 청량감 때문에 더부룩한 속을 달래주는 느낌을 주지만, 사실은 산 분비를 유도하는 등 오히려 위에 부담을 준다. 2014년 국내 임상 기관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간 임상시험한 결과 환자들이 느끼는 전반적인 소화불량 증상이 개선됐다. 상 복부 이상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