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글로벌넥스트노멀펀드’를 5월 말 출시해 한 달 만에 2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7월 15일 밝혔다.

이 펀드는 언택트(untact·비대면) 등 사회구조적 변화에 따라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한다. 4차 산업혁명, 비접촉 사회, 디지털화, 전자상거래, 질병 극복 및 건강관리, 공간(집)의 재발견 등 사회구조적 변화로 발생하는 투자 테마에 주목한다. 향후 10년을 주도할 산업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사회구조적 흐름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 관련 글로벌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글로벌넥스트노멀펀드’의 7월 14일 기준 1개월 수익률은 17.15%로, 업계 글로벌 주식형 펀드 중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1위는 20.62% 성과를 보인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펀드, 2위는 17.99%의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펀드가 뒤를 이었다.

이 펀드는 투자 대상을 비즈니스 모델 유형별로 구성하고 모멘텀, 산업 성장성, 밸류에이션, 지속 가능성 등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상향식(bottom-up) 리서치를 통해 개별 기업의 투자 적격성과 위험 대비 기대수익률 등을 고려해 투자 대상을 선정한다.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유니버스 관리를 통해 당장 투자하고 있지 않은 새로운 트렌드를 포착하고, 현재 투자하는 종목에 대한 리스크(위험)를 관리한다.

미래에셋은 미국, 홍콩 등 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차별화된 리서치 역량을 펀드에 활용한다. 글로벌운용본부는 정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비롯한 글로벌 이슈 및 시황을 해외 거점들과 공유하고 자산 배분 방향을 논의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10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주식형 펀드 설정액 1위를 기록, 점유율이 30%에 육박한다. 상품 가입은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 및 온라인을 통하면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WM마케팅부문 임명재 부문장은 “미래에셋글로벌넥스트노멀펀드는 언택트, 디지털 등 가속화되는 사회 변화 속에서 투자 기회를 포착한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부상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넥스트 노멀 시대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