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 컵’을 광고하는 배우 남궁민(왼쪽)과 ‘열라면’을 광고하는 댄서 노제. 사진 오뚜기
‘육개장 컵’을 광고하는 배우 남궁민(왼쪽)과 ‘열라면’을 광고하는 댄서 노제. 사진 오뚜기

㈜오뚜기가 배우 남궁민, 댄서 노제 등 새로운 광고 모델을 앞세운 신규 광고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추위에 국물 라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는 대표 제품인 ‘진라면’과 ‘육개장 컵’의 광고 모델로 배우 남궁민을 선정하고 새 광고를 2021년 12월 공개했다. 남궁민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검은태양’에서 맡은 국정원 요원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14㎏ 벌크업(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운동을 병행하고 식사량을 늘려 체격을 키우는 것)에 성공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오뚜기는 남궁민이 배우로서 가진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건강한 이미지가 ‘진라면’과 ‘육개장 컵’의 특장점을 살리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진라면’ 광고는 담백한 순한 맛과 얼큰한 매운맛 두 가지 ‘진라면’ 제품의 맛을 담아냈다. 특히, 순한 맛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미소와 매운맛에 어울리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남궁민의 모습을 교차로 보여줘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광고에 등장하는 ‘진라면’은 1988년 출시된 ㈜오뚜기의 대표 제품으로, 2021년 8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67억 개에 달한다. 해당 제품은 진한 국물 맛과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으며, 순한 맛과 매운맛 두 가지로 출시해 전 연령층의 소비자를 타깃한다.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맛과 품질을 개선한 점도 ‘진라면’의 인기 요인이다. ㈜오뚜기는 2005년부터 수차례 리뉴얼을 진행,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쇠고기 맛 플레이크, 당근, 대파, 버섯 등 건더기 양을 늘렸다. 또한, 하늘초고추를 사용해 매운맛을 강화하고, 국물 맛의 균형을 맞추고자 라면수프 소재를 다양화하는 등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해왔다.

함께 공개한 ‘육개장 컵’ 광고는 ‘양은 20%, 맛은 200% 벌크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남궁민의 탄탄한 건강미를 활용했다. 검은 민소매 차림의 남궁민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운동에 집중하는 장면을 통해 양과 맛 모두 업그레이드된 ‘육개장 컵’의 매력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광고 속 ‘육개장 컵’은 작년 5월 ㈜오뚜기가 20% 증량해 리뉴얼 출시한 제품이다. 육개장라면의 양이 부족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기존 제품 대비 면과 건더기, 분말수프 양을 모두 늘렸으며, 특히 달걀 스크램블의 크기와 개수를 늘려 한층 풍부하고 진한 맛을 냈다.

또한 최근 ㈜오뚜기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댄스 크루 ‘웨이비’의 리더 노제를 ‘열라면’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광고를 2021년 12월 공개했다.

새 광고는 ‘요즘 매운맛’을 콘셉트로, 노제의 강렬한 눈빛과 화려한 춤동작을 통해 ‘열라면’의 화끈한 맛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영상 후반부에는 칼칼한 국물을 맛보고 감탄하는 노제의 모습과 화산이 폭발하는 장면을 나란히 구성해 차별화된 매운맛을 강조했다.

한편, ㈜오뚜기가 1996년 선보인 ‘열라면’은 얼큰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로 매운맛 마니아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라면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 ‘열라면’은 색다른 레시피를 선호하는 ‘모디슈머(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제품 활용법을 창조하는 소비자)’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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