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디’ 윈터 캠핑 룩. 사진 에이피알
‘널디’ 윈터 캠핑 룩. 사진 에이피알

글로벌 라이프 솔루션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스트리트 브랜드 ‘널디(NERDY)’가 겨울 시즌 아우터를 이용한 윈터 캠핑 쇼케이스를 공개했다. 4분기 들어 오프라인 중심으로 성장세를 올리고 있는 널디는 올해 론칭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널디는 ‘겨울 캠핑’을 테마로, 눈이 내려앉은 자연과 함께 여가를 즐기는 커플의 모습을 쇼케이스에 담았다. 붉게 타오르는 모닥불 앞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즐기는 연출로, 추운 겨울 시즌에도 널디의 윈터 룩과 함께 외부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널디의 이번 쇼케이스는 실용성과 스타일을 갖춘 겨울 아우터 상품을 믹스 매칭한 코디가 돋보인다. 특히 부드럽고 포근한 질감으로 기분 좋은 촉감을 선사하는 크림 컬러의 ‘플러피 플리스 후드 재킷’에 동일 컬러의 하의를 매치해 아늑하고 편안한 ‘코지 룩’을 연출했다.

널디의 주력 상품군 중 하나인 패딩류의 다양한 활용도 돋보였다. 실용성을 기반으로 올겨울 패딩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리버서블’ 스타일로 제작된 ‘플리스 리버서블 다운 재킷’을 앞뒤로 연출해 한 가지 제품으로 전혀 다른 느낌의 윈터 룩을 선보였다. 그러데이션 컬러로 주목도를 높인 ‘머큐리 다운 재킷’은 무채색 계열 아이템과 매치돼 힙한 느낌의 데일리 웨어로도 손색이 없다.

에이피알이 11월 14일 공개한 올해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널디의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중국발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면세 매출 경직을 이겨낸 수치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널디는 설 대목인 2월 들어 면세점에서 전년 동기 대비 7배의 매출을 올리는 등 올해 첫 6주간 13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바 있다.

10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온 널디는 론칭 6주년을 맞은 올해, 2030 세대 공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세대 공감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11월 들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성장세를 높이고 있는 널디는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올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며 ‘메가 패션 브랜드’로 진입을 낙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