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누그러질 것 같지 않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얘깁니다. 국내에선 신규 확진자 수가 81일 만에 300명대를 기록했고, 프랑스는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에선 11월 17일(현지시각) 하루 1700명 넘게 코로나19로 사망했습니다. 이날 1분당 1.2명꼴로 코로나19에 희생된 셈입니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3차 대유행 조짐까지 보입니다.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희망의 불꽃은 타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제약 회사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도 개발 중인 백신 후보 물질이 예방 효과가 크다는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두 회사의 백신 예방 효과는 95%에 달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은 기존 예방 백신과 다른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유전 정보를 이용해 바이러스의 특정 부위만으로 백신(mRNA)을 만듭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높고 전파력이 강해 변칙적 특성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희소식은 전 세계가 총력을 기울여 바이러스와 투쟁하며 나온 성과입니다. 일반적인 백신 개발 기간은 5~10년이라고 합니다.

글로벌 제약사보다 속도는 늦지만 국내 제약사도 코로나19 백신 개발 절차를 차근차근 밟고 있습니다. 제넥신이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이고,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진원생명과학이 임상 1상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밖에 셀리드, 스마젠 등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입니다.

각국 정부는 백신 물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대응에 아쉬움이 남지만 내년 늦가을쯤이면 우리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습니다. 백신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채 투약되면 예기치 않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mRNA 백신은 아직 상용화된 적이 없어 지나친 낙관은 이르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을 ‘궁극의 경기 부양책’에 비유하곤 합니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아무리 통화·재정 정책을 써도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을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경제는 정상 궤도로 복귀할 겁니다. 조만간 더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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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 악영향 분석 많았으면

남의 나라 대통령 선거를 이렇게까지 흥미롭게 지켜본 적 있었나 싶다. 그만큼 트럼프의 캐릭터가 강했다는 의미일 것이다. 바이든 정권이 들어서도 한국 상황은 크게 달라질 게 없다고 본다. 바이든이라고 해서 다른 나라를 위해 일할 리는 없으니까. 바이든 정부가 한국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좀 더 심도 있게 파고드는 기사가 많아졌으면 한다.

- 김동수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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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바이든 정책 맞춰 변화해야

바이든과 트럼프의 대립구조 때문에 막연히 바이든의 정책이 트럼프와는 정반대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에 대한 입장은 트럼프와 방향을 같이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바이든의 친환경 정책과 대중 정책은 우리나라 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 같다. 정부도, 기업도, 나 같은 개미투자자들도 변화를 시작해야 할 것 같다. 

- 이새임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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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일대기 흥미로워

취업준비생이라서 늘 마음이 바쁜데 ‘이코노미조선’ 덕분에 효율적으로 시사 상식을 습득할 수 있어서 좋다. 우리나라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는 미국 대선을 살펴보고, 중요한 토픽들을 읽으면서 큰 도움을 받았다. 바이든의 일대기를 인포그래픽으로 한눈에 보면서 새로운 사실도 많이 알 수 있었다. ‘한국 산업계는 누가 웃을까’ 기사도 재미있게 읽었다.

- 조해슬 취업준비생

이창환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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