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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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손흥민이 독일과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쐐기골을 넣은 뒤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 경기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날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김영권과 손흥민의 연속 골로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전 대회 우승팀)인 독일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팀 가운데 사상 최초로 월드컵 본선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꺾은 팀이 됐다. 하지만 같은 시각 벌어진 스웨덴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멕시코가 3-0으로 대패하면서 종합 전적 1승 2패로 F조 3위를 기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전에서 독일은 1승 2패, 조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지난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예선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는 쓴맛을 봤다. 이날 경기를 지켜보던 독일 응원단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연합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전에서 독일은 1승 2패, 조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지난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예선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는 쓴맛을 봤다. 이날 경기를 지켜보던 독일 응원단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