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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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바클레이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Unpacked) 2018’ 행사를 열고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9’을 공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여성이 갤럭시노트 9의 스마트펜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갤럭시노트 9에는 6.4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하만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AKG 스피커가 장착됐다. 4000mAh 배터리를 장착해 전작인 갤럭시노트 8에 비해 용량을 21% 늘린 것도 특징이다. 카메라와 스마트펜 기능도 강화됐다. 전용 메모리(DRAM)가 통합된 1200만 화소 수퍼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초당 960개 프레임을 촬영하는 ‘수퍼 슬로 모션’ 기능을 구현했고, F1.5 렌즈와 2.4 렌즈의 ‘듀얼 조리개’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도를 높여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S펜을 누르는 동작만으로 카메라, 동영상, 갤러리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갤럭시노트 9은 128GB와 512GB 모델로 출고되며, 출고가는 각각 109만4500원과 135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국내에서는1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