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취업이 어렵다”는 20대 청년에게 “주변에 일자리는 널렸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월 15일(현지시각) 가디언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에서 열린 공식 개방 행사에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냈지만, 써주지 않는다”는 25세 조경사에게 “만약 당신이 의지와 동기가 있다면 호텔, 카페, 식당이나 건설 쪽으로 가보라. 내가 가는 곳 중에 직원을 구한다는 말을 안 하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 그건 사실”이라며 “카페와 식당이 많은 몽파르나스 지역으로 가면 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길 하나만 건너면 당신에게 일자리를 찾아줄 수 있다”며 “그러니 잘 해봐라”라고도 덧붙였다.

프랑스 네티즌들은 마크롱의 대응에 대한 비난과 조롱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프랑스 실업률은 10%대로 치솟아 영국·독일 등 인근 국가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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