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사진 AFP 연합
사진1. 사진 AFP 연합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왕세손비 캐서린 미들턴 케임브리지 공작부인이 2월 27일(현지시각)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를 방문했다. 왕세손 부부가 북아일랜드를 찾은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3년 만이다. 벨파스트는 1960년대 후반부터 구교도(가톨릭)와 신교도(개신교 또는 성공회)의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지역이다.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북아일랜드 지역에서 신교도가 구교도를 박해하자 영국에서 이미 독립했던 아일랜드처럼 북아일랜드를 아일랜드와 통일시켜 영국의 지배를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는 무장 투쟁조직 IRA(아일랜드공화국군)가 영국군과 전쟁을 벌였다. 3500여명이 목숨을 잃은 후 1998년 벨파스트 협정을 맺은 후에야 갈등이 봉합됐다.

왕세손 부부가 이날 벨파스트를 찾은 이유는 청소년들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왕세손과 왕세손비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위치한 축구경기장 윈저파크를 방문했다. 왕세손비 캐서린 미들턴 케임브리지 공작부인(첫번째 사진 오른쪽)이 소녀들과 축구공 놀이를 하고 있다. 북아일랜드 축구협회는 윈저파크에서 소녀들이 축구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과 청소년들이 정신질환 문제를 축구를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왕세손 내외는 벨파스트 엠파이어 뮤직 홀안에 있는 바에서 맥주를 마시기도 했다.윌리엄 왕세손(사진1 왼쪽 두번째)이 파인트 안에 맥주를 붓고 있다. 벨파스트 시내 보태닉 애비뉴에 위치한 엠파이어 뮤직 홀은 공연장과 술집을 갖춘 관광명소로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왕세손 부부는 직접 파인트에서 맥주를 따라 환영인파들에게 대접했다. 벨파스트를 포함한 아일랜드는 흑맥주(오래 로스팅한 맥아를 사용해 검은 빛깔이 나는 맥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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