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콴타스항공이 세계 최초로 일회용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항공편을 취항했다. 7일(현지시각)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콴타스항공은 시드니~아들레이드 구간의 항공편에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되는 사탕수수로 만든 그릇과 녹말가루로 만든 나이프와 종이컵을 사용한 기내식을 제공했다. 모두 자연적으로 분해되거나 재활용할 수 있는 물품들이다. 보통 한 번의 항공에 소비되는 일회용품은 34㎏에 달한다. 앤드루 데이비드 콴타스항공 국내 부문 CEO는 “항공기에서 사용된 용품들은 나중에 퇴비로 만들어 전국의 농장이나 정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콴타스항공은 202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을 모두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으로 대체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콴타스항공과 자회사인 제트스타항공에서 매년 사용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보잉747 화물기 적재량 기준으로 80대 분량이며 연간 1억 개 수준이다.

송현·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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