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사진 블룸버그
사진1. 사진 블룸버그
사진2.
사진2.
사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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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에서 서로 경쟁하던 소매상들이 11월 20일(이하 현지시각)만큼은 한목소리를 냈다. 한 상인이 뉴델리 중심가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서서 “아마존, 플립카트”라고 외치면 주위에 모인 50여 명의 사람이 “돌아가라, 돌아가라”라고 목청껏 소리를 질렀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플립카트(월마트가 인수한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규탄 시위는 이날 인도 전역에서 벌어졌다. 12월 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도 소상공인 단체가 벌인 시위는 최대 700건에 달했다. 평상시에도 인력거, 오토바이, 사람이 뒤엉켜 혼잡했던 시장(사진2)은 더 복잡해졌고, 그 사이로 아마존 인도 현지 직원이(사진3) 현장을 둘러보러 나왔다. 인도 소매 유통업의 90%를 차지하는 소상공인 7000만 명은 아마존, 플립카트의 가격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플립카트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가격을 낮추는 바람에 타격을 입었다는 것. 지난 10월, 크리스마스와 비슷한 인도 전통축제 ‘디왈리’ 기간에 소상공인 매출은 최대 60% 감소했지만, 아마존과 플립카트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것이 소상공인의 분노를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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