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사진 AFP연합
사진1. 사진 AFP연합
사진2. 사진 AFP연합
사진2. 사진 AFP연합
사진3. 사진 AP연합
사진3. 사진 AP연합

인종 차별 논란이 끊이지 않는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에 흑인이 숨지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5월 25일(현지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위조 수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46)를 용의자로 의심해 체포했다. 문제의 장면은 경찰이 플로이드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백인 경찰은 플로이드가 “제발, 제발, 숨을 쉴 수 없다. 목이 아프다”고 간청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의 목을 무릎으로 강하게 눌렀다(사진2). 주변 행인들이 말렸으나 경찰은 흑인 남성의 목에서 무릎을 치우지 않았다. 의식을 잃은 플로이드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9시 25분쯤 사망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CCTV에 고스란히 남은 경찰의 과잉 진압 장면을 접한 미국 사회는 분노에 휩싸였다. 다음 날부터 미니애폴리스 곳곳에서는 항의 집회가 열렸다(사진1). 감정적으로 흥분한 시위 참가자들은 거리에서 마주친 경찰에게 격렬히 저항했고 경찰은 최루 가스를 발사하며 시위대를 저지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얼굴에 묻은 최루 가스를 물과 우유로 씻어 내고 집회를 이어갔다(사진3).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수사국(FBI)과 법무부에 수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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