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사진 AFP연합
사진1. 사진 AFP연합
사진2. 사진 EPA연합
사진2. 사진 EPA연합
사진3. 사진 AFP연합
사진3. 사진 AFP연합

프랑스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 한 곳인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폐쇄된 지 4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루브르 박물관은 7월 6일 오전 9시(현지시각)부터 입장객을 받았다. 지난 3월 루브르 관람 중단 소식이 전해진 후 넉 달 동안 재개관을 기다려온 관람객 수십 명이 이른 아침부터 박물관 정문 앞에서 긴 대기 줄을 만들었다. 루브르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입장권 구매는 온라인을 통한 사전 예매만 허용했고,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또 시간당 입장객 수를 500명 이하로 유지하고, 사람 간 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비좁은 갤러리는 폐쇄 조치를 이어 간다고 밝혔다. 제한적인 운영에도 사람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자크 루이 다비드의 ‘나폴레옹 대관식’ 등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사진1). 루브르 박물관을 찾는 사람은 매년 1000만 명에 이른다. 올해 넉 달간 폐쇄에 따른 손실액은 4000만유로(약 5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루브르가 문을 연 날 미국은 누적 확진자 수 300만 명 돌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사망자는 13만 명을 넘어섰다. 이런 상황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월 4일 독립기념일 행사를 강행했다(사진2). 미국뿐 아니라 브라질·페루 등 남미 국가의 코로나19 확산세도 여전하다. 특히 페루는 30만 명 이상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하며 미국·브라질·인도·러시아에 이어 5위에 올랐다(사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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