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연기금 등 미국 공적자금 4곳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해임안을 지지하고 나섰다. 개인정보 유출과 가짜뉴스 확산 등에 따른 주가 폭락과 저커버그의 지나친 자회사 경영 개입이 불러온 제왕적 리더십 남용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각) 페이스북에 투자한 로드아일랜드주·일리노이주·펜실베이니아주 재무부와 뉴욕시 감사원장이 지난 7월 트릴리엄 자산운용이 제출한 저커버그 CEO 해임안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