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남자 영화배우는 조지 클루니(57, 사진 왼쪽)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해 6월부터 1년간의 세전 수입을 기준으로 남녀 배우의 수입을 집계한 결과 클루니가 2억3900만달러(약 2674억원)를 벌어들여 남자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클루니의 수입은 영화보다는 대부분 사업 쪽에서 나왔다. 그는 동업자들과 함께 설립한 테킬라 회사 카사미고스를 거대 양조 업체 디아지오에 팔았다. 뉴욕타임스는 디아지오가 총 10억달러에 카사미고스를 매입하며 클루니에게 7억달러를 현금으로 선지급하고 10년간 영업 목표를 달성하면 3억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위엔 할리우드 배우이자 제작자인 드웨인 존슨(사진 오른쪽)이 올랐다. 또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8100만달러(약 908억원)로 3위에 자리했다. 한편 여자 배우 수입 랭킹에서는 스칼렛 요한슨(33)이 4050만달러(456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