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업체인 미국 포드와 독일 폴크스바겐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두 업체가 합칠 경우 세계 자동차 시장에 대규모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일간지 디트로이트프리프레스는 두 업체가 최근 소규모 합작 문제를 논의했지만, 생산과 시장 확대의 한계를 고려할 때 더 큰 계획을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다른 자동차 전문 뉴스사이트인 오토라인닷tv 역시 “뭔가 큰 게 형성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폴크스바겐은 아시아와 남미, 유럽 시장에서 강하고 포드는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픽업트럭 부문의 강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