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아이패드·애플워치 등 자사 제품 사용자들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는 ‘프라이버시 포털’ 서비스를 미국에서 시작했다. 이 포털을 통해 사용자는 그동안 애플 기기를 사용하면서 입력한 개인정보가 어떻게 저장돼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유럽에서 지난 5월부터 시험운용한 데 이어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것이다.

애플이 이 포털을 만든 이유는 온라인 개인정보 도용이 심각한 이슈로 부상한 상황에서 자신들은 이를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