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원자력을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로 규정하고 양국 간 원자력 발전과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본 언론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의 도쿄 방문을 계기로 미국 상무부, 에너지부와 일본 경제산업성, 문화과학성이 이 같은 내용의 각서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각서는 혁신적 원자로를 포함한 연구·개발, 핵폐기물 관리, 안전성 향상을 위한 산업 협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양국은 이 각서에 근거해 방사능 오염 제거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고,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최종 처리와 관련한 방안을 공동 연구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한다.

기술혁신을 위한 민간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연구소나 대학 등에서의 제휴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여기에는 신형 원자로의 개발·보급을 위한 협력도 포함돼 있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당시 합의한 ‘미·일 전략에너지 파트너십’에 기반해 각서를 체결했다.

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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