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국회의사당 옆 의회광장에 첫 여성 동상이 들어섰다. 4월 24일 로이터통신은 영국 의회광장에서 영국 여성 운동가인 밀리센트 포셋(Millicent Fawcett)의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의회광장은 현대 정치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1867년 영국 정치인인 조지 캐닝의 동상이 처음 세워진 이후 에이브러햄 링컨, 윈스턴 처칠, 마하트마 간디, 넬슨 만델라 등 굵직한 정치인들의 동상이 들어섰다. 첫 동상이 세워진 이후 150년에 걸쳐 모두 11개의 동상이 세워졌는데, 남성 정치인만 선택받았다. 영국 여성계에서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포셋의 동상이 세워지게 됐다.

포셋은 1860년대부터 여성 참정권 운동에 나선 영국을 대표하는 여성 운동가다. 전국여성참정권연합(NUWSS)을 설립했고, 케임브리지대 산하 여성대학 뉴넘칼리지 개교도 주도했다.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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