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P 연합뉴스
사진 AP 연합뉴스
홍콩 증시 사진 AP 연합뉴스
홍콩 증시 사진 AP 연합뉴스
일본 증시 사진 AP 연합뉴스
일본 증시 사진 AP 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한 트레이더가 폭락하는 주가에 놀라고 있다(첫번째 사진). 10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과 기술주 불안 우려가 겹치며 다우존스 지수(-3.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3.29%), 나스닥 지수(-4.08%)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미 주가 하락의 충격은 아시아 증시에 즉각 전해졌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8.94포인트(4.44%) 하락해 2129.67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4월 12일 이후 18개월 만에 최저치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 하락한 2만2590.86에 거래를 마쳤고, 중국 상하이종합 지수는 전장 대비 5.2% 하락한 2583.46에 장을 마감했다. 본토 블루칩 중심의 CSI 300 지수도 4.8% 떨어진 3124.11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장중 3.8% 급락하면서 지지선인 2만6000이 붕괴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달러화 강세가 진정되거나 미·중 무역분쟁이 전격적으로 합의에 이르지 않는 이상 당분간 투자심리가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