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부자들이 영국 런던에서 비행기로 피자를 배달시켜 먹는 사치를 누리고 있어 자국은 물론 전 세계로부터 지탄받고 있다. 지난 2일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아우두 오그베 나이지리아 농업·농촌개발부 장관은 상원위원회에 출석해 최근 부유층들이 영국 런던의 피자집에서 피자를 주문한 뒤 영국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을 통해 배달된 피자를 공항에서 찾아가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공개했다.

런던에서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까지는 무려 6347㎞로 비행기로도 6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다. 브리티시에어웨이 대변인은 “우리 고객이 피자 한 판을 얻는 데 539파운드(약 80만원)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날 오그베 장관은 무분별한 해외 수입품을 선호하는 나이지리아 부유층의 생활습관을 질타했다.

또 국가적 차원에서 사치성 물품, 비합리적 수입 관행을 근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문관·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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