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창업자인 레이쥔 회장이 보너스로 1조원어치가 넘는 주식을 수령했다.

샤오미는 4월 10일(현지시각) 홍콩거래소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레이 회장에게 일회성 보상으로 6억3660만 주의 회사 주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레이 회장이 받은 주식은 대주주의 차등의결권이 적용되는 B주(Class B)로 현 주가 기준 75억홍콩달러(1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샤오미의 전체 순이익 86억홍콩달러(1조2500억원)와 유사한 규모다.

샤오미 측은 레이 회장에 대한 주식 보상에 대해 그가 2010년 창업 때부터 지난해 홍콩거래소 상장까지 8년간 헌신적인 노력으로 샤오미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데 대한 보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레이 회장은 주식 보상안이 이사회를 통과할 때까지 이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레이 회장은 “세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자선 목적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정해용 기자

  • 목록
  • 인쇄
  • 스크랩
  • PDF 다운
ⓒ 조선경제아이 & econom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