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검찰이 폴크스바겐의 디젤 차량 배기가스 조작 사건인 ‘디젤 게이트’와 관련해 마틴 빈터콘 전 폴크스바겐 그룹 회장을 기소했다. 유죄 판결이 나면 최고 징역 10년형에 처할 수 있다. 검찰은 또한 1100만유로(약 140억8715만원) 상당의 연봉과 보너스 반환도 청구할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독일 중북부 도시 브라운슈바이크 지방 검찰은 사기와 배임, 경쟁법 위반 등의 혐의로 빈터콘 전 회장 등 2015년 디젤 게이트 발생 당시 고위 임원 5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디젤 게이트는 폴크스바겐이 경유차의 배기가스 배출량을 실제보다 적게 나오는 것처럼 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조작한 사건이다.

폴크스바겐은 불법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것이 적발된 이후 290억유로(37조138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빈터콘 전 회장은 2015년 사임했다. 그는 그동안 잘못을 부인해왔다.

정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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