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올해 1월 이혼한 매켄지 베이조스가 전 재산의 절반 이상을 자선활동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기부액은 한국 돈으로 21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CNBC는 5월 28일(현지시각) 자선 단체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의 발표를 인용해 매켄지가 이 같은 서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기빙 플레지’는 워런 버핏과 빌·멜린다 게이츠 부부가 지난 2010년 설립한 단체다. 갑부들이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해 자선활동에 나서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매켄지는 서약서에서 “기부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프 베이조스는 이에 대해 “그녀가 자랑스럽다”는 트윗을 올렸다. 제프와 이혼한 매켄지는 지난 1월 아마존 지분 4%를 분할받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중 한 명이 됐다. 현재 366억달러(약 43조6000억원)가량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절반 이상을 기부한다고 가정하면 기부금은 21조8000억원이 넘는다.

김문관·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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