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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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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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사진 AFP연합
사진2. 사진 AFP연합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감이 연일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자국 영토는 물론 2월 10일(이하 현지시각) 시작한 러시아·벨라루스 연합훈련을 명분 삼아 벨라루스에도 전투부대를 연일 파병하고 있다. 러시아군 13만 명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따라 집결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2월 4일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찾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돈독한 관계를 과시한 것은 우려 요소다. 이날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올림픽 개막 전 베이징 국빈관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확장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나토의 확장 중단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을 조건으로 미국에 요구해온 것이다.

2월 20일 폐막하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사진 1) 기간 중이나 직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러시아는 2008년 8월 베이징 하계 올림픽 개막식날 그루지야(조지아) 침공을 개시했으며, 2014년에는 소치 동계 올림픽이 끝난 지 5일 만인 2월 28일 크림반도의 심페로폴 국제공항을 전격 점령하면서 크림반도 침공을 시작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2월 6일 “베이징 동계 올림픽 폐막 전이라도 러시아가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비해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인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병력을 파견했다(사진 2).

나토 동맹국 등 유럽의 국가들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 동유럽에서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 이날 영국과 독일도 각각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에 병력 350명을 추가 파견하기로 했다.

안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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