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AP연합
사진1. AP연합
사진2. EPA연합
사진2. EPA연합
사진3 EPA연합
사진3 EPA연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충격파가 유럽을 비롯, 전 세계에 미치고 있다. 러시아 침공 한 달이 거의 다된 3월 21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유가가 7% 이상 급등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연초 이후 3월 21일까지 약 48% 뛰어올랐다. EU는 전체 원유 수요의 약 25%를 러시아산에 의존한다. 같은 날 스페인의 순례길로 유명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도로에서 유가 급등에 항의하는 트럭 운전자들이 시위하고 있다(사진1). 

러시아 침공으로 집을 잃은 우크라이나 난민은 인접 동유럽 국가로 쏟아지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발생한 우크라이나 국외 난민 수는 약 320만 명이며 이 중 약 200만 명이 폴란드에 입국했다. 3월 20일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우크라이나를 위한 자선공연 무대에선 폴란드로 탈출에 성공한 우크라이나 소녀 아멜리아 아니소비치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제곡인 ‘렛 잇 고(Let It Go)’를 불렀다(사진 2). 3월 초 아멜리아는 탈출 전 대피하고 있던 방공호에서 렛 잇 고를 불렀고, 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 전 세계 유명인사가 됐다. 렛 잇 고를 부른 미국 가수 이디나 멘젤은 ‘우리는 너를 보고 있어. 정말로, 정말로 너를 보고 있단다’라는 글과 함께 아멜리아의 노래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악화일로다. 3월 20일 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주거 지역 쇼핑몰이 러시아군으로부터 전후 최대 규모 폭격을 받았다(사진 3).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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