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이는 무엇보다 튼튼한 체력이 뒷받침돼야 자신 있게 긍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 아이가 새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길 바란다면 제일 먼저 아이 건강부터 챙기도록 하자.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이는 무엇보다 튼튼한 체력이 뒷받침돼야 자신 있게 긍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 아이가 새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길 바란다면 제일 먼저 아이 건강부터 챙기도록 하자.

긴 겨울이 끝나고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는 봄이 온다. 만물이 소생하는 새로운 계절에 대한 반가움도 크지만, 무엇보다 3월은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는 아이의 설렘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아이를 둔 부모는 물가에 아이를 내놓은 것처럼 걱정부터 앞선다. 학교에 적응은 잘할지, 학습 진도는 잘 따라갈지, 친구는 잘 사귈지, 걱정도 많다.

이때 자칫 놓치기 쉬운 것이 바로 아이의 몸 상태다.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이는 무엇보다 튼튼한 체력이 뒷받침돼야 자신 있게 긍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 아이가 새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길 바란다면 제일 먼저 아이 건강부터 챙기도록 하자.

새 학년에는 낯선 환경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감기와 알레르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봄을 타는 아이라면 더 각별히 유념해야 할 필요가 있다. 성장과 발육이 왕성한 봄에 감기나 알레르기 질환으로 식욕 부진과 운동 부족을 겪으면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채 전반적으로 체력이 떨어질 수 있다.


냉이와 고들빼기로 아이 건강 챙기기

가정에서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양질의 고단백 음식을 아이가 적절히 섭취하도록 해야 영양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쑥은 비타민A·C, 단백질, 지방, 섬유질, 철분, 당질 등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매우 좋은 음식이다. 냉이는 식욕을 잃은 아이의 입맛을 돋게 한다. 고들빼기는 비타민A가 함유돼 있어 아이 눈에 좋고 미네랄이 풍부하다. 달래는 칼슘과 미네랄이 고루 함유돼 있어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를 보충해준다. 특히 숙면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 사용하는 보약은 말 그대로 부족한 것을 보충해주는 약이다. 약해진 정기를 보강해서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을 물리치고 몸을 튼튼히 해서 질병을 예방하는 치료법이다.

조그만 질병에도 정기가 손상되기 쉬운 성장기 아이에게 보약은 더욱 중요하다. 특히 체력이 약해진 아이는 신경질이 잦고 모든 일에 소극적이기 쉽다. 이 때문에 질환을 앓게 된다면 되도록 빨리 소아 전문의를 찾아 치료해야 한다.


▒ 이진용
경희대학교한방병원 병원장, 대한한방소아과학회장 역임, 대한한방알레르기 및 면역학회장 역임

이진용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소아청소년센터 교수

  • 목록
  • 인쇄
  • 스크랩
  • PDF 다운
ⓒ 조선경제아이 & econom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