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미스터트롯’ 진(眞)에 오른 가수 임영웅. 사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진(眞)에 오른 가수 임영웅. 사진 TV조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 세상이 가동 중단과 침체를 겪고 있다. 이럴 때 세상의 모든 행운을 거머쥔 ‘초대박’ 인물이 있다. TV조선 인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을 거머쥔 임영웅이다.

상금 1억원과 수제화 200켤레, 안마의자 그리고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까지. 우승 상품이 문제가 아니라 그는 곧 1인 기업 수준으로 돈을 벌게 되지 않겠는가? 그가 과거에 출연료를 얼마 받았는지 앞으로 얼마를 받게 될지 알 수는 없으나 지난해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송가인의 경우를 보면 미뤄 짐작이 된다. 1회 출연료로 50만원 받던 송가인의 출연료는 ‘미스트롯’ 우승 후 3000만원이 되었고 한 달에 몇 번 뛰던 행사 스케줄이 한 달에 몇 번 쉬는 스케줄로 바뀌었다고 한다. 임영웅의 인기를 보면 코로나19 사태가 지나가면 송가인을 뛰어넘는 출연료와 스케줄이 예상된다.

최근 임영웅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50만 명을 달성, 실버버튼을 받았다. 2019년 9월 2만 명 수준이었는데, 2만 명이 되는 데 4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게 수개월 만에 50만 명이 됐다. 이 속도라면 머지않아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해 골드버튼을 받게 될 것이다. 그는 요즘 최고의 ‘행운아’가 아닐 수 없다. 이 행운의 운기는 임영웅의 얼굴 어디에 있는 걸까?

임영웅의 얼굴을 보면 유년 시절을 나타내는 귓바퀴가 얇고 귀 연골이 밖으로 나왔으며 이마도 좁다. 초년에 고생이 따를 상이다. 5세에 부친을 잃었고 그의 어머니는 포천에서 작은 미용실을 운영하며 혼자서 아들을 키웠다.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다고 할 수 없다. 지방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26세에 가수 활동을 시작했지만, ‘미스터트롯’ 전까지는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다. 가수 활동으로 생계가 어려워 택배 보조, 군고구마 장수 등 알바를 뛰어야 했다. 초반의 헤어스타일은 이마를 반쯤 가렸다. 이마에 크게 자신이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이마에 살이 올라 펴졌고 머리를 다 올려 이마를 훤히 드러냈다. 자신감이 붙은 것이다.

눈썹은 30~35세의 운기가 담겨있는 부위인데 눈썹이 짙고 잘 누웠다. 지금은 살이 올라 이마가 펴져서인지 눈썹 운기 나이에 해당하는 지난해부터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미스터트롯’이 그에게 기회로 다가온 것이다.

그는 눈매가 날카롭다. 흔히 가수나 연예인들은 눈이 커 감정이 풍부한데 임영웅은 눈이 크지 않아 감정을 절제하는 타입이다. 눈꼬리가 올라가 지기 싫어하는 근성으로 본인이 원하는 바를 얻어낸다. 눈이 가늘고 눈꼬리가 올라가면 봉황의 눈이라 한다. 이런 눈은 일에서도 가정에서도 인내로 원하는 것을 얻어낸다. 눈은 35~40세의 운기이니 연이어 전성기를 누리게 될 것이다.

코가 가늘고 콧대도 두껍지 않으며 관골(광대뼈)이 밋밋하다. 하지만 좋은 운기가 쏟아지는 30대에 왕성한 활동으로 명성을 쌓으면 자연스럽게 관골이 솟아오를 것이다.

양쪽 콧방울은 빵빵하다 못해 약간 들려 자기 것을 확실히 챙긴다. 이 콧방울에 오늘의 그를 만들어낸 힘이 서려 있다. 만약 콧방울까지 밋밋했다면 선이 고운 그의 얼굴이 연약하게 보였을 것이다.

얼굴에서 가장 두툼한 부분은 입술과 그 주변이다. 지금은 미소선이 없지만 나이 들며 미소선이 널찍하게 자리 잡으면 재물 창고도 든든해질 것이다. 입술이 두둑해 어지간한 것은 받아주고 넘어가는 호방한 성격이며 이가 가지런해 긍정적이고 성실하다.


‘꽃길’ 걸으며 옅어질 뺨 흉터

지금 얼굴로 보면 턱이 좀 약하다. 턱은 인생의 말년 운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인상은 생물이라서 사는 대로 표정이 만들어진다. 요즘 그가 웃을 때 밋밋한 관골이 솟아오른다. 뺨도 몰라보게 탄력을 더해가고 있다. 그렇다면 턱 모양도 달라질 것이다. 재물이 모이고 후배들을 잘 챙기고 베풀면 턱도 자연히 넉넉한 모습으로 변한다. 얼굴은 지금까지의 과학으로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많은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그의 뺨에 생긴 흉터에 대해 팬들은 인상학적으로 궁금해한다. 유리 조각에 베어 생긴 흉터라는데 이 흉은 성형으로도 말끔하게 없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 꽃길을 걷게 될 그는 많이 웃게 되고 그러면 관골도 커진다. 더불어 이 흉은 점차 흐려질 것이다.

귀가 앞을 향했다. 남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귀가 얇아 남의 말을 그냥 믿기 쉽다. 만약 그가 인생에서 위기를 맞는다면 살짝 보이는 콧구멍이 문제가 되는 나이인 49~50세다. 콧방울이 빵빵해 기운은 좋지만, 콧구멍이 살짝 들렸다. 돈이 들어와도 나갈 돈이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임영웅의 인생 역전을 보면 어렵다고 늘 어려운 것도, 좋다고 늘 좋은 것도 아니다. 그가 어린 시절을 어렵게 보내지 않았다면 그가 부른 노래에 그렇게 절절한 감정을 불어넣을 수 있었을까? ‘바램’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배신자’ ‘일편단심 민들레야’ 등 ‘미스터트롯’에서 부른 노래에는 그가 살아오며 가슴 깊이 느꼈을 만한 감정이 고스란히 실려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다.

임영웅의 대표곡 중에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란 노래가 있다. 딱 지금의 임영웅을 묘사한 노래 제목이다. 한 계단 한 계단 힘겹게 올라가던 그가 이제 고층까지 쑥쑥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게 됐다.

조영수 작곡가에게 받은 ‘이제 나만 믿어요’ 가사처럼 이제는 울지 않고 밤새도록 맘껏 웃을 수 있는 임영웅의 다음 활약이 기대된다. ‘해 뜰 날’을 불러 가수 인생에 ‘쨍하고 해 뜰 날’을 맞이했던 송대관처럼 가수는 그가 부르는 노래에 앞날이 담겨있는 경우도 많았다. ‘트롯 하면 믿고 듣는’ 임영웅을 기대한다.

주선희 원광디지털대 얼굴경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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