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롱한 빛깔, 특유의 농익은 향, 묵직한 맛으로 시선을 압도하는 술, 와인. 와인 한 잔에 하루의 고단함을 풀고 싶다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품격 있는 모임 장소를 찾는다면 여기 이곳, 와인 전문 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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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야경 감상하며 한 잔
더젤 The Jell
경리단길에 위치한 더젤에 방문한다면 혹시 루프탑 자리가 남아있는 지 확인해 보자. 눈으로는 남산타워의 아름다운 야경을, 귀로는 흥겨운 스윙재즈를 들으며 레드 와인을 마실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여기에 소중한 사람과 함께라면 이보다 더 완벽한 시간은 없겠다.
더젤의 지하에는 와인 보관을 위해 100년 된 벽돌로 지어진 창고가 자리 잡고 있다. 습도 및 온도를 조절해주는 벽돌 덕분에 사계절 내내 최상의 맛을 유지한다. 안주로는 물냉이 감자 퓌레를 곁들인 티본 스테이크를 추천한다. 한우 칡소만의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한 감칠맛을 충분히 즐긴 후 와인 한 모금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1층에 별도로 마련된 위스키 바는 비즈니스 미팅 장소로도 더할 나위 없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241-2.
운영 시간: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
문의 02-797-6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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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 & 모던
까사델비노 CASA del VINO
2002년 10월에 오픈해 14년째 성업 중인 까사 델 비노.
전 세계 750여종에 달하는 와인을 보유하고 있다. 20페이지에 가까운 와인 리스트를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와인을 선택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와인 상식이 부족해도 걱정할 필요 없다. 전 직원이 소믈리에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 고객이 원하는 맛을 추천해준다.
‘ㄷ’자 형식의 바는 단골들과 와인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41-13 일신빌딩 지하 1층.
운영 시간: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공휴일은 휴무.
문의 02-542-8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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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이 우거진 공간
알리고떼 ALIGOTÉ
넓은 정원과 테라스가 있어 도심에서도 밤하늘을 바라보며 와인을 즐길 수 있다. 물론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라이빗 룸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이탈리아식 퓨전 요리에 어울리는 와인 추천은 물론 디캔팅 서비스를 예약받는 등 세심한 서비스가 돋보인다.
단골 CEO들이 가장 즐겨 찾는 와인은 루이 로드레 크리스탈(Louis Roederer Cristal), 투핸즈 벨라스 가든(Two Hands, Bella’s Garden Shiraz).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37-12
운영 시간: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일요일은 휴무.
문의 02-514-9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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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와인 하우스
뱅가 Vinga
와인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뱅(vin)’과 집을 의미하는‘가(家)’가 합쳐진 이름의 뱅가.
말 그대로 와인이 있는 집이라는 뜻이다. 이름에 걸맞게 전 세계 희귀 와인들은 물론 독보적인 올드 빈티지 와인들을 보유하고 있다. 제철 식재료로 만든 격식 있는 코스 요리와 전문 바 못지않은 재즈 연주 덕분에 비즈니스 모임을 갖는 손님들이 많다고. 미국에서 발간되는 세계적인 와인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가 수여하는 ‘레스토랑 와인리스트 어워드’를 6년 연속 수상, 와인의 대가(大家)라 해도 손색 없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4-1 지하 1층.
운영 시간: 평일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일요일은 휴무.
문의 02-516-1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