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에비뉴 알플렉스의 힐사이드와 마렝코

8월은 지난 한 달에 걸친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고온다습한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달이다. 무더위에 지친 하루를 보내고 집에 오면 조금 더 쾌적하고 시원하길 원하는 것은 모두의 바람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집에 오자마자 냉방기 스위치 전원을 켜기 마련이다.

색채학자인 노무라 준이치의 색과 온도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옐로와 오렌지 같이 따뜻한 계열의 색으로 꾸민 방보다 화이트와 블루로 꾸민 방이 두 방의 온도가 같을 경우에도 체감온도가 3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무더운 계절 보기만 해도 무겁고 갑갑한 느낌을 주는 가구 대신, 시원한 인테리어로 체감온도를 낮춰보는 것이 좋겠다. 보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모두 시원한 ‘쿨 인테리어’를 위한 화이트와 블루다.

쾌적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만족

전체를 화이트로 인테리어 할 경우 깔끔하고 환한 느낌을 준다. 또한 감각적이고 쾌적한 느낌은 덤이다. 화이트 인테리어에 포인트 푸른 바다와 하늘을 연상시키는 블루를 더한다면 더욱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에이스에비뉴에서 판매하는 알플렉스의 화이트 & 블루 인테리어도 돋보인다. 영국의 웰페이퍼가 2010년 최고상으로 선정한 알플렉스의 ‘힐사이드’의 블루 선반으로 시원한 여행 인테리어를 만들어 보자. 힐사이드는 블루뿐 아니라 화이트와 블랙, 레드, 그린 등 단색부터 파스텔 톤까지 원하는 색으로 주문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함께 소개한 화이트 소파는 이탈리아 영화배우 겸 디자이너로 유명한 마리오 마렝코가 1970년 디자인했다. 가죽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커버 교체가 되며, 각각 분리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최고급 가죽으로 개성 넘치는 가구를 만드는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박스터의 ‘다이너’도 여름에 걸맞게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등받이가 낮게 나온 아담한 사이즈의 안락의자로 밝은 컬러에 광택 있는 가죽으로 제작했다. 아담한 사이즈라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함과 동시에 멋스럽다.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이너 파올라 나보네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과 클래식의 멋이 공존하는 박스터의 ‘체스터 문’ 소파도 화이트 인테리어에 제격이다. 다른 소품 없이 이 소파와 스탠드 하나만 있으면 거실 가득 고급스러운 느낌이 퍼진다.

1. 박스터의 체스터 문 소파

2. 디자이너 도로시 베커가 1969년 만든 유텐실로는 다양한 사이즈의 수납공간을 체계화 시켰다. 전체를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

3. 독특한 디자인의 탁자 프리즈매틱 테이블

4. 비트라 팬톤 체어 클래식 화이트 제품

화려한 의자 하나는 방의 분위기를 바꾸기에 부족함이 없다. 겉보기에는 매우 심플한 프레임과 색상이 먼저 눈에 띄지만 실제 사용해 보면 이보다 더 가볍고 편한 의자도 드물다. 디자이너 에드워드 바버와 제이 오스거비가 2011년 제작한 ‘팁톤 체어’는 종전 의자 개념을 새롭게 정의한 제품이라 불린다. 사용자가 몸을 앞으로 기울일 경우 척추를 곧게 펴주는 기능을 해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복부와 등 근육 움직임이 증가해 몸 속 산소 공급을 활발히 도와 집중력 향상에도 좋다. 단단한 플라스틱 재질로 어떤 기계적인 이음매도 없이 싱글몰드 기법으로 제작돼 내구성도 좋다. 소개하는 블루 컬러는 물론 화이트, 레드, 그린 등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유려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미가 돋보이는 ‘팬톤 체어 클래식’ 화이트 버전은 어떨까. 덴마크 디자이너 베르너 팬톤이 만든 이음매 없는 팬톤 체어의 인기는 끝이 없다. 베르너 팬톤은 비트라와 협력해 1960년대 첫 모델을 제안했고, 1967년 팬톤 체어 시리즈 생산에 들어갔다.

기하학적이면서도 시원한 화이트 의자도 있다. 찰스임스와 레이임스가 1948년 뉴욕의 현대미술관인 MoMA에 참가하기 위해 만든 ‘라 쉐이즈’만큼 독특한 프레임의 의자도 드물다. 디자이너들은 가스톤 라 쉐이즈의 조각인 <떠있는 물체>로부터 영감을 받아 이 의자를 디자인했다. 어떤 식으로 앉거나 기대어도 편안한 자세가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 매우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이번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탁자 ‘프리즈매틱 테이블’을 소개한다. 육각형의 윗면을 가진 신기한 세 발의 사이드 테이블은 접혀진 알루미늄 판으로 제작됐으며, 전통 일본 종이 접기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1957년 제작됐다.

발열 적은 LED로 바꿔 체감 온도↓

가구를 바꾸는 것도 좋지만 조명을 잘 선택해도 집의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다. 특히 집안의 중심인 거실 조명을 발열이 적은 LED로 교체하거나 인테리어 소품을 시원한 소재나 디자인으로 바꿔 보는 것도 방법이다. 실제로 가정에서 샹들리에 조명이나 포인트 조명으로 많이 사용되는 백열촛대나 할로겐램프는 전기의 10%만 빛을 내는 데 사용하고 나머지 90%는 열로 발산해 실내 온도를 높이는 주범이다. 반면 LED 램프는 전력의 90%를 빛으로, 나머지 10%는 열로 발산돼 전기료를 아끼면서 무더운 여름철에 알맞은 시원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빛의 삼원색(RGB)을 혼합해 빛을 내는 LED 조명은 다양한 색상 표현 및 조도 변경이 자유로워 조명이 설치되는 공간과 용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있다.

5. 의자의 새로운 패러다임, 팁톤 체어

6. 에몬스가구의 심포니 컬렉션

7. 실용적이면서도 기하학적인 디자인의 의자 라 쉐이즈

예를 들어 거실의 메인 조명으로는 심플한 디자인의 LED 천장 등을 선택하고, 그림이나 액자 위와 거실 복도에는 할로겐램프 대신 발열이 적은 LED 스팟 조명으로 교체해 보자. 필립스의 ‘룸스타일러스 LED’는 기존 등기구 디자인의 전형성을 탈피한 참신하고 감각적인 조명 컬렉션이다. 특히 금속, 알루미늄, 유리 소재를 활용해 시원한 여름 조명으로 적합한 것은 물론 LED 조명으로 발열이 적어 기존 장식 조명이 가진 발열 문제를 해결하고 여름 실내 냉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메인 조명의 빛이 닿지 않는 거실의 사각지대에는 부분 조명을 달아 집안 곳곳에 골고루 조명 빛이 퍼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부분 조명은 메인 조명을 소등하고 분위기 조명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부분 조명으로 할로겐램프를 많이 사용하는데, 필립스 마스터 LED로 교체하면 기존 할로겐램프보다 8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발열을 방지하는 쿨링시스템도 적용하고 있어 전기료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휴식을 취해야 하는 침실에는 안정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조명이 좋다. ‘필립스 이매지오 LED 티라이트’와 ‘캔들라이트’는 은은한 불빛으로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에 안성맞춤이다. 반투명한 컵 속에 들어있는 LED 촛불은 바람결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흔들거려 진짜 촛불과 같은 느낌을 주지만, 화재의 위험이 없어 침대 옆에 두어도 안전하다. 컵을 기울이거나 흔들어 불을 켜고 끌 수 있어 편리하기까지 하다.

Tip l 포인트가 되는 조명

LED로 전력과 발열을 줄이자.

필립스에서 추천하는 여러 메인 조명과 부분 조명 제품들이다.

1. LED 캔들 E142. 룸스타일러스 LED 치엘로 3. 룸스타일러스 샹들리에 LED 천장등 4. 이매지오 LED 캔들라이트 5. 리빙컬러스 플라워
1. LED 캔들 E14
2. 룸스타일러스 LED 치엘로
3. 룸스타일러스 샹들리에 LED 천장등
4. 이매지오 LED 캔들라이트
5. 리빙컬러스 플라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