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시계 등 내로라하는 명품 브랜드가 전 세계 각지에
브랜드명을 내걸고 선보이고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들을 탐방한다.
그 일곱 번째는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의
랄프 로렌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다.

 

1. 도산공원 입구에 위치해 있는 랄프 로렌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은 전 세계 패션계에서 확고하게 명성을 얻은 패션 디자이너 랄프 로렌(Ralph Lauren)이 만든 패션 회사다. 1967년 폴로 패션(Polo Fashions)이라는 브랜드명의 넥타이 사업을 성공 삼아, 1968년에는 고급 남성복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폴로 랄프 로렌이 서울의 도산공원 입구에 랄프 로렌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것은 지난 2009년 5월이다.

랄프 로렌의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3개 층에 걸쳐 남녀를 위한 최상위 컬렉션들로 꾸며져 있다. 스위스의 스키 별장에서 영감을 받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는 간결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습기에 영향을 받지 않아 수명이 긴 아프젤리아(Afzelia) 목재로 장식한 크림빛 석회암 건물 정면과 넓은 유리창을 통해 스토어 내부 가득 따뜻한 햇살이 들어온다.

2. 폴로 랄프 로렌의 야심작 릭키 백 전담 주문 데스크  3. 드레싱 룸  4. 퍼플 라벨 메이드 투메저 프로그램

남녀 모두를 위한 복합 공간

1층과 2층은 세련된 여성을 위한 ‘블랙 라벨’과 클래식한 룩의 대명사 ‘블루 라벨’ 등 폴로 랄프 로렌의 시그니처 여성 라인으로 꾸며져 있다. 별도로 분리된 슈즈 살롱, 핸드백 살롱이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서는 랄프 로렌이 야심작으로 내놓은 악어가죽으로 제작한 ‘릭키 백(Ricky Bag)’을 전담 주문할 수 있는 데스크가 설치돼 있다.

1층 로비 중간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둥근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신사를 위한 고품격 슈트와 드레스 셔츠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날렵하고 매끄럽게 재단된 슈트와 스포츠웨어, 액세서리로 구성된 ‘블랙 라벨’과 맞춤 슈트 프로그램인 ‘메이드 투 메저(Made to Measure)’를 이용할 수 있는 ‘퍼플 라벨’ 제품도 이곳에 위치해 있다.

랄프 로렌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는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 플래그십 스토어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랄프 로렌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베벌리 힐스, 뉴욕에서 런던까지 전 세계에 걸쳐 300여 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스크바, 파리, 이스탄불, 두바이에 럭셔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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