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NE # 1

 딸과 함께 외식에 나선 친정어머니는 문득 가스불을 켜 놓은 채 집을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다. 엄마의 걱정하는 모습에 딸은 빙그레 웃으며 휴대전화를 꺼낸다. 휴대폰으로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연결, 가스불을 끈 딸은 휴대폰 화면을 통해 주방 모습을 친정어머니에게 보여준다.(GS건설 광고)



 SCENE # 2

 대구시 황금동에 위치한 태왕아너스 아파트. 홈네트워크가 본격 도입된 대구지역 최초의 아파트다. 여기에는 삼성전자의 홈네트워크 솔루션 ‘홈비타’가 본격 적용됐다. 집안 어디서나 세탁기·전자레인지 등의 가전제품을 노트북 크기의 터치스크린 방식의 홈패드를 통해 조작할 수 있다. 홈패드는 컴퓨터이면서 TV·라디오·디지털카메라·MP3플레이어 기능을 복합적으로 지니고 있다. 이웃과의 화상통화, 인터넷 접속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컨트롤하는 건 집안의 홈패드 말고도 PDA, 핸드폰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홈패드를 외출모드로 전환하면 전등 끄기, 가스 잠금, 냉난방기 제어 등 외출시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일들이 한꺼번에 처리된다. 외출시 안전에도 문제가 없다. 현관과 집안에 설치된 침입감지센서를 부재중모드로 전환하면, 외부인 침입여부를 식별하여 이상이 발견되면 경비실과 지정된 경비업체 등으로 바로 통보해 준다. 또한 방문자의 화상을 자동으로 저장해 주는 기능은 외출부재 중 누가 다녀갔는지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SCENE # 3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필립스 홈랩(Homelab). 두 개의 침실과 욕실, 거실과 주방을 갖춘 이곳에 신청자들이 실제로 거주하며 첨단제품을 시연해 본다. 거주 과정은 34대의 관찰용 카메라를 통해 분석된다. 분석데이터는 심리학자, 사회학자, 기술자 등이 분석해 향후 어떤 제품을 차세대제품으로 선정해야 하는지를 결정한다. 첨단 가전제품은 물론 홈네트워킹의 실효성 또한 이곳에서 체크된다.



 사람과 기기, 기기와 기기 간의 소통과 융합은 정보통신 기술 발전이 가져온 21세기의 화두다. 위의 세 가지 사례는 2005년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거나 상용화를 앞둔 ‘가까운 미래’다. 홈네트워크는 가정 내 디지털기기 통합, 주거단지 관리연동 서비스, 외부 네트워크 연결, 다양한 서비스토털 등의 모든 네트워크를 망라하는 개념이다. 이런 홈네트워크는 최신주택은 물론, 기존 주거환경에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외부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를 집안에서 모니터하거나, 외출시 실내 보안카메라를 작동시키는 정도는 최근 신축된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이라면 이미 보편화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홈네트워크는 첨단기술의 상용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코노미플러스>는 홈네트워크의 첨단기술이 상용화된 현장을 보기 위해 지난 8월31일부터 9월4일까지 2005 베를린 가전박람회(IFA)를 찾았다.

 “기술이란 별과 같이 멀리 동떨어져 있기보다는 우리 생활 속에서 구현되고 이를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너무 기술을 위한 기술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경험하는 현실은 단순해야 합니다. 우리의 과거 경험과 조사자료에 따르면,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기기의 등장에) 피곤해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TV프로그램을 녹화할 수 없어서, 때로는 제품 매뉴얼을 읽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기기의 복잡성으로 인해 지치게 됩니다.”(루디 프로부스트 필립스 가전사업부 CEO, 49)

 세계적인 가전메이커이자 첨단기술 솔루션 제공업체인 필립스의 가전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루디 프로부스트 사장은 소비자 가전의 미래는 이처럼 “단순하고 쉬운 기술을 구현하는 자가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개과정은 복잡하고 첨단기술이 들어 있다 하더라도 최종 소비자에게는 ‘쉬운’ 제품이나 기술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삶은 이미 너무 복잡합니다. 이럴 경우 기술은 그 자체에 주목해서는 안 됩니다. 심지어 기술을 인식하는 인간이 없다고 하더라도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그런 기술이어야 합니다. 오랜 조사와 경험을 토대로 저희는 세 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인간을 배려한 디자인, 간편한 체험, 최첨단이 그것입니다. 여기에 모든 것이 통합되는 이 시대에 단순성(Simplicity)은 소비자의 경험을 잇는 줄이 되어야 합니다.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고 평면TV를 통해 친구나 가족 영상을 감상하거나 디지털 음악파일을 자동차 오디오에서 재생하는 과정이 쉬워야 한다는 얘깁니다.”(거스 로드리게스 필립스 가전 디자인담당 이사)

 단순화된 첨단기술은 어떻게 구현될 것인가. 루디 프로부스트 사장은 취재진을 ‘미래기술체험관’으로 안내했다. 최첨단기술로 최근 일부 지역시장에 선보였거나 선보일 예정인 기술의 결과물들이 모인 곳이었다. TV화면 색깔에 따라 주위 배경이 바뀌는 앰비라이트(Ambi light), 종이처럼 말아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디스플레이, 별도의 특수안경 없이 3D를 체험할 수 있는 3DTV, 축구공의 흐름을 점선으로 표시해 전문가처럼 분석하며 축구중계를 볼 수 있는 기기, 디지털사진첩, 무선으로 연결된 여러 개의 단말기를 통해 집안 곳곳에서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오디오시스템 ‘스트리미움’은 취재진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았다.

 필립스의 연구 담당 수석부사장인 프레드 보엑호스트는 “실제 가정과 똑같은 환경으로 꾸며진 홈랩을 통해 우리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술제품은, 눈에 거슬리지 않고 필요한 장소라면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인공지능을 탑재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했다. 또한 그는 “소비자들은 최신기술이 하나로 지속적인 통합이 이뤄지길 원하고 있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은 “최신정보와 즐거움과 기분전환을 가져다주는 가전제품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2003년 1년간 홈랩을 체험한 사람들의 체험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향후 홈네트워크의 진화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다음은 소비자들이 첨단제품 사용 후 불만 사항을 토론하고 가장 많은 항목부터 집계해 정리한 내용과 비율 순위를 정렬한 것이다.

 ▲기능이 너무 많은 제어장치를 여러 대 사용 26%, ▲배선과 케이블이 미관상 보기 좋지 않게 어지럽게 연결된 점 22%,▲전원이 꺼졌다가 켜졌을 때, 클록을 다시 설정해 줘야 한다는 점 16%, ▲지루하게 복잡하고 내용이 긴 사용자 매뉴얼 12%, ▲새로운 전자제품의 경우 처음 설정과정이 복잡한 것 9% 순이다.

 리서치팀은 이 같은 불만을 토대로 ‘향후 가장 인기를 얻게 될 제품’의 방향을 제시했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기술제품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이는 홈네트워크가 진화할 방향에 대한 예시이기도 하다.

 첫째, 다른 공간에 있는 친구와 좋아하는 쇼를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족과 친구들이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기술을 이용해 동일한 경험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통신위성으로 전 세계를 연결해 주는 TV를 이용하여 시청자들은 친구와 친척이 세계 어느 곳에 있든 좋아하는 쇼와 DVD를 함께 시청할 수 있다. 양방향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하면, 같은 영화를 구경하는 사람의 모습이나 스포츠이벤트, 기타 TV로 방영되는 쇼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둘째, 거실 소파에 편안하게 누워 디지털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해 원하는 대로 사진을 찍지만, 친구나 가족을 컴퓨터 앞에 따로 불러모아 함께 출력된 사진을 감상하는 것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따라서 홈랩 사용자들은 PC에서 거실의 디스플레이장치(TV 등)로 전송하거나, 별도의 디지털사진 전문단말기를 통해 소파에서 편안하게 누워 감상하는 기술을 원한다.

 셋째, 욕실거울을 통해 뉴스나 기타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소비자들은 사람의 존재를 식별해서 뉴스나 교통정보는 물론 혈압이나 체중 같은 건강 관련 정보를 망라하는 내용을 제공해 주는 욕실거울과 같은 제품을 원한다. 예를 들어 아이들의 경우 거울에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띄워 주면 양치질을 좀더 오래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넷째, 음성명령어로 좋아하는 노래나 앨범을 검색, 재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직접 CD를 선별하지 않고도 앨범 이름 또는 곡명을 말해 주거나 3초 동안 듣기 원하는 음악을 흥얼거리기만 해도 해당 음악을 재생해 주는 스테리오시스템 같은 게 나오길 원한다.

 다섯째, 집안 어느 곳에서나 원하는 장소로 비디오 내용을 전송해 주는 제품이다. 거실에서 TV쇼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가, 저녁시간이 되어 주방에 가서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해 보자. 홈랩에서는 사람들이 휴대형 무선 디스플레이장치를 TV 근처에 설치만 해주면, 주방 카운터에 있는 휴대형 디스플레이 장치에 곧바로 TV내용이 전송되어 식사준비를 하면서 계속 TV를 시청할 수 있다.

 여섯째, TV와 쌍방향 대화를 가능케 해주는 제품이다. 기존 방식처럼 리모콘으로 조작하는 대신 홈랩에서는 시청자들이 만화에 등장하는 친숙한 강아지 캐릭터와 같이 움직이는 인터페이스와 대화를 나누거나, 명령어를 내리면 캐릭터가 응답하게 할 수 있다. 이때 캐릭터는 마치 인간처럼 사용자에게 반응을 보인다. 예를 들어 명령어를 이해할 수 없는 경우, 머리를 기우뚱거리거나 난처한 표정을 짓는다.

 일곱째, 기존의 여러 리모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여러 가전제품을 조작하기 위해 원격조정 장치가 가득 들어 있는 바구니를 뒤적거리는 건 피곤한 일이다. 사용자들은 모든 디지털기기를 하나의 리모콘으로 단순하게 조작하길 원한다.

 이 같은 체험자들의 ‘불평’은 신제품 개발자에게 전달되었고, 일부는 실제로 제품에 구현되어 2005년 상용제품으로 선을 보였다. 미래체험관에서 만난 ‘상용화된 첨단 가전기기’는 다음과 같다.



 두루마리 디스플레이 ‘리디우스(Readius)’

 포켓 크기의 e-리더 개념의 디스플레이. 가독성, 이동성은 물론 성능과 무게 등 제반 여건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전문직 종사자를 위한 네트워킹기기로 최초 구현한 제품이다.

 리디우스는 펼쳤을 때 기기 자체보다 커지는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실현한 실용적인 전자문서 판독기다. 4단계의 회색으로 구성된 단색 5인치 QVGA(320 픽셀×240픽셀) 디스플레이는 문자, 그래프, 전자 맵 등 읽기 중심인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도록 높은 선명도는 물론, 종이로 된 책을 보는 듯한 편안한 느낌을 제공한다.

 이 디스플레이는 전력소비는 낮고, 읽기 쉬우면서 낮에도 밝은 화면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읽기를 마치고 디스플레이를 두루마리처럼 말아 포켓 크기(100mm×60mm×20mm)로 부피를 줄일 수 있다.

 칼 맥골드릭 필립스 폴리머 비전 사장은 “디스플레이를 더욱 얇고 유연하게 만들면 전력과 무게 측면에서도 이점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가장 큰 장점인 디스플레이를 더 작게 만들어 포켓 크기의 모바일장비를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디스플레이를 두루마리형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3년 내에 현재의 흑백화면을 컬러화하는 것이 향후 목표”라고 했다. 또한 동영상 구현이 가능해진다면 두루마리형 디스플레이는 궁극적으로 현재의 고정된 디스플레이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디스플레이로 변환 가능한 ‘광섬유

 (photonic textile)’

 소파의 쿠션이나 가방만 있으면 TV를 시청할 수 있다?

 ‘의류, 수건, 장식재료, 커튼과 디스플레이가 결합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상상이 현실이 된 결과물이 바로 지능형 디스플레이로 변환 가능한 광섬유다. 천의 부드러움은 유지한 채 다양한 색상을 제공하는 유연한 발광다이오드(LED)를 직물에 결합시키면 가방이나 쿠션이 모니터로 돌변한다.

 부드러움을 유지하면서 발광이 가능한 천을 만들기 위해서 필립스 리서치와 섬유연구소인 TITV Greiz는 순수 천으로 만든 성화연결형 기판을 개발했다. 또한 플라스틱과 필름을 이용해 주름도 만들 수 있고 유연한 소재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소재에 컴팩트 RGB LED패키지의 수동매트릭스를 설치하고 RGB픽셀 간 거리가 비교적 넓게 구성된 조명기구를 쿠션, 배낭, 마루매트 같은 일상용품에 삽입했다. 소형 광원을 덮고 있는 직물소재가 자연스럽게 빛을 산란시키기 때문에 각각의 픽셀은 실제보다 더 커 보인다. 따라서 LED를 작고 평범하게 제작하더라도 직물은 부드러운 느낌을 주게 된다.

 이 기술은 광섬유를 양방향 기기가 가능토록 한다. 센서(정렬센서 및 압력센서)와 통신장비(블루투스, GSM)를 직물에 내장하여 가방과 쿠션, 쿠션과 매트리스가 상호호환, 동시연결이 가능하다.

 광섬유 기술은 그 참신성만큼이나 다양한 용도와 밝은 전망을 보여준다.

 광섬유는 앰비라이트(주위조명, Ambielight), 통신, 개인 보건 등의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광섬유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기존의 직물 개념에 혁명을 불러일으켜 광섬유의 잠재력을 보여줄 인테리어 및 어패럴 브랜드와의 결합을 구상하고 있다.

 최첨단 움직임 추정 기술로 구현한 ‘어메이징 풋볼 트랙커’

 화질의 개선이 아닌 스포츠시청 기술의 접목으로 스포츠마니아는 훨씬 경기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어메이징 풋볼 트랙커 기술이 그것이다.

 운동장에서 이동하는 공의 궤적을 볼 수 있다. 이 장치에는 최첨단 움직임 추정(Motion-Estimation) 기술이 사용되었다. 카메라 줌과 이동은 TV방송 이미지에서 산출한다. 이렇게 정보가 이미지 내에서 공의 위치를 탐지하는 첨단 알고리즘의 결과와 결합되면, 이미지 처리 기술은 축구장의 파노라마 영상을 만들고 공의 움직임을 강조 표시된 공의 궤적 형태로 포착한다. 이를 통해 축구경기의 복잡한 공격 및 수비 패턴을 파악할 수 있어 시청자들은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살펴볼 수 있다.

 이는 디지털 내추럴 모션(Digital Natural Motion), 픽셀 플러스(Pixel Plus)와 같은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강화한 결과다. 영상품질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독특한 영상처리를 할 수 있는 이 같은 알고리즘은 소비자 가전시장의 새로운 현상으로 앰비라이트(텔레비전 수상기 벽에 가는 광선을 투사하는 주위조명기능) 기능을 통해 영상품질을 영상제작 이외의 방법으로 향상시키는 것과 같은 지향을 가진 기술이다.

 공의 이동추적 기능은 TV수상기의 재생기능으로 보여주며 원격제어로 운영되지만, 그 밖의 모델을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3D디스플레이 솔루션

 특수 입체안경을 사용하지 않고도 다양한 3D입체영상을 구현한 기술을 선보였다. 광고나 판촉을 위한 메시지, 그 밖의 대형화면에 적합한 미디어 형태에 구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3D솔루션은 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신호 처리로 구성된다. 다음은 이러한 패키지의 주요 요소들이다.

 렌티귤러 렌즈어레이 : 뛰어난 3D 광오토 스테레오 스코픽 기능을 위해 완벽한 밝기와 선명도를 제공하는 화면이 필수다.

 3D랜더링(Rendering) 및 첨단 디스플레이 신호처리 하드웨어 : 여러 화면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렌티큘러 디스플레이에 콘텐츠를 최적화한다.

 디코더 소프트웨어 : 3D콘텐츠 재생이 가능케 한다.

 미디어시퀀서 소프트웨어 : 사용자가 PC에서 재생할 콘텐츠 재생목록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한다.

 3D애니메이션 패키지용 플러그인 : 디코더 및 미디어 시퀀스  소프트웨어로 콘텐츠의 수작업 부분을 대체한다.



 디지털 포토 디스플레이

 필립스 자체 연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 중 다수는 자신의 사진을 PC에 저장해 두기만 할 뿐, 그 중 출력하는 사진은 20%에 불과하다. 디지털포토 디스플레이는 동적 플랫폼을 통해 쉽고 간단하게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구동방법은 간단하다. 보고 싶은 사진이 담긴 메모리를 디스플레이에 꽂기만 하면 된다. 5.4인치×3.6인치의 고해상도 LCD화면의 디스플레이는 17인치 LCD모니터화면보다 제곱인치당 픽셀 수가 88% 많은 영상을 표시하고 있다. 최소 50장에서 최대 80장까지의 사진의 업로드가 가능하다. 매일 지정된 시간에 디스플레이를 자동으로 켜지거나 꺼지게 할 수 있다.



 스트리미움(Stremium) 와이어리스(Wireless) 뮤직센터

 집안 어디에서나 무선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미래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단순성의 실제 구현체인 이 무선뮤직센터는 무선으로 연결되는 무선오디오 시스템이다. 분리형과 컴포넌트형이 따라 각각 최대 750개와 1500개의 음악CD를 저장할 수 있다. 유럽영상음향협회(EISA)로부터 ‘2005~2006 유럽 최고의 콤팩트오디오기기’로 선정된 이 모델은 집안 어디서나 음악감상이 가능하다. 심사위원들은 “이 모델은 방마다 유선으로 연결된 기기들에서 보이는 전통적인 불편함과 복잡성을 제거한다. 외관과 사운드 모두 훌륭하다. 시장에서 이 제품에 견줄 만한 것은 없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