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어떤 일을 했고, 지금 하는 일은.
“식품 마케팅 연구실에서 인턴 활동을 했었다. 소비자가 새로운 식품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연구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우연한 계기로 동업자를 만나 미식 스타트업을 세웠다. 음식을 공부하고 미식 모임을 주최하는 게 내 일이다.”

조직 문화에 적응하기 어렵거나(어려웠거나), 불만이 있는(있었던) 부분은.
“의무경찰 시절을 떠올려보면, 이유를 모르는 지시 사항을 따르는 게 힘들었다. 내가 속한 시스템이 무엇을 위해서, 또 어떤 방식으로 굴러가는지 알면 즐겁게 따를 수 있었을 텐데 설명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현재 직업이나 향후 직업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임금과 안정성이 중요하다. 지금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 수익이 나오는 단계는 아니다. 안정적인 수입을 얻기 위해서 3월에 로스쿨에 입학한다.”

직업이 본인의 삶에서 갖는 의미는.
“자아실현 수단이다. ‘무슨 직업을 갖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직업이 있느냐 없느냐’라고 생각한다. 어떤 일이든 내가 택한 것을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낀다. 돌이켜 보면 아무리 좋아하는 취미라도 일할 때만큼의 열정을 쏟아붓지는 못했다. 직업이야말로 자아실현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통로다.”

취미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고 있고, 최근에는 힙합 음악을 작사·작곡하고 있다.”

현재 취미를 시작한 계기는.
“수능 끝나고 헬스장을 다닌 것이 시작이었다. 어제의 나보다 나은 퍼포먼스를 내는 몸을 갖고 싶었기 때문이다. 몸이 힘든 건 끔찍이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좋아하게 됐다.”

여가 생활을 통해 얻은 것은.
“두 가지를 배웠다. 뭐든 열심히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는 것과 1등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것. 꾸준히 운동하면 과거의 나보다는 확실히 나아질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취미는.
“서핑이나 칵테일 만들기를 배워보고 싶다.”

본인을 표현하는 한 가지 단어.
“사회적 오타쿠.”

구정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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