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중요한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이루기 위해서는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단어로 표현하고, 목표를 작은 프로젝트 단위로 나눠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끊임없이 이를 실행해야 한다.
인생에서 중요한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이루기 위해서는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단어로 표현하고, 목표를 작은 프로젝트 단위로 나눠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끊임없이 이를 실행해야 한다.

빅 워크
찰리 길키|김지혜 옮김|위즈덤하우스
1만6000원|336쪽|5월 7일 발행

“85에서 당신의 나이를 뺀 뒤 이를 5로 나눠보라. 이것이 당신에게 남아 있는 인생에서 중요한 과제의 숫자다.” 저자는 이렇게 말하며 누구에게나 10개 내외의 꼭 이뤄야 하는 인생의 핵심 과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삶의 단계마다 이 과제들을 이뤄야만 판을 바꾸는 도약을 할 수 있는데, 막상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다. 우리의 일상은 늘 바쁘며, 인생의 과제들은 너무나 거대하고 막연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를 마음속에만 품은 채 살아가는 현실적인 전략을 취한다. 그게 바로 우리의 하루하루가 도돌이표인 이유다.

저자는 “지난 2주간 당신은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들에 대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관심을 쏟아부어 집중했는가”라고 묻는다. 대다수는 좀 더 시기가 적절할 때, 지금 당장 맡은 프로젝트가 끝났을 때, 경제적으로 더 여유가 생겼을 때, 아이들이 다 컸을 때 등의 이유로 ‘언젠가는 반드시 하겠다’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문제는 결코 그 ‘언젠가’가 저절로 다가올 리 없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진짜 나를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과정과 결과를 ‘빅 워크’라고 정의한다. 이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청소년 멘토링, 봉사 활동 같은 것이 될 수도 있다. 취미 활동일 수도 있고 책 한 권 쓰기가 될 수도 있다. 저자는 “매일 쳐내야 하는 일에서 벗어나 진짜 내 일을 완성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목표를 작은 프로젝트 단위로 나누라

주변을 둘러보면 하고 싶다고 마음먹은 어떤 일이든지 반드시 성취해내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어떻게 그 모든 것을 실현해낼 수 있는 걸까. 책에 따르면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걸 구체적인 단어로 표현할 수 있으며, 확실한 마감일을 정한다. 또 그 일을 현실로 만들려면 어떤 일을 어떤 단계를 거쳐 진행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저자는 이처럼 제대로 된 방법만 알면 누구든지 자신의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작든 크든 내 인생에 필요한 일을 성취하는 공식을 알려준다. 그 공식을 순서대로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꼭 이루고 싶은 가장 중요한 아이디어를 골라내고 → 그 아이디어를 단순한 단어로 표현해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 목표를 작은 프로젝트로 나누고, 연결하고, 배열해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프로젝트를 실행해 나가는 것이다.

저자는 “이루고 싶은 모든 아이디어를 적은 후 가장 중요한 아이디어를 골라내는 치열한 과정을 통해 나에게 필요 없는 목표는 즉각 삭제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이 과정에서 어깨를 무겁게 짓눌렀던 인생의 숙제들이 한결 가벼워지고, 현실적인 계획 설계법과 효율적인 시간 사용법도 깨닫게 된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저자는 리더십 전략 도구를 제공하는 웹 기반 회사 ‘생산적 번영(productive flourishing)’의 창립자다.


단순한 삶의 가치
우리는 너무 복잡하게 살아왔다
샤를 와그너|이정은 옮김|크레파스북
1만5000원|276쪽|5월 13일 발행

작가이자 목사인 샤를 와그너(1852~ 1918)의 책 ‘La vie simple(라 비에 심플)’에서 처음 등장한 ‘심플라이프(단순한 삶)’ 개념은 인간다운 삶의 중요한 주제가 됐다. 고전으로 인정받는 이 책이 새로운 제목으로 국내에 출간됐다. 저자는 우리가 많은 것을 풍족하게 누리면서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한 삶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책은 단순함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밝히는 한편, 그로써 삶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다양한 영역에서 짚어준다.

저자는 단순함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우리는 무기력하게 아쉬워하면서 주어진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가 아니다. 스스로 삶을 결정하고 삶에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있다. 우리가 지닌 수단을 가지고 단순함이라는 목표를 향해 가는 것이야말로 예나 지금이나 가장 중요한 일이다.” 저자는 프랑스의 자유주의 신학 발전에 기여한 목사다. 1895년에 출간된 ‘라 비에 심플’은 그의 대표작이며 이 밖에도 30여 권에 이르는 단행본을 썼다. 미국의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는 ‘라 비에 심플’을 “성경 다음으로 가장 큰 감동을 안겨준 책”이라고 격찬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미래 시나리오 2021
김광석·김상윤·박정호·이재호|더 퀘스트
1만8000원|340쪽|5월 7일 발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경제, 사회, 문화 전 영역에 걸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책은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측을 묶었다. 상상에 기초해서 만든 게 아니라 국제통화기금(IMF),  유엔(UN) 등 국제기구에서 발행하는 보고서를 기초로 삼았다. 각 기관에서 나온 수백 쪽이 넘는 영문 보고서를 읽고 토론한 뒤 핵심을 정리했다.

‘경제, 패닉에 빠진 2020년과 역동하는 2021년’ ‘고용, 베이비붐 세대의 고용 여건’ 등 목차만 훑어봐도 시대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 공동 저자들은 2020년 한국의 연간 경제 성장률을 -2.1~0.4%로 예상한다. 2021년에는 반등하겠지만, 이는 구조적 회복세라기보다는 숫자적 반등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은다. 다양한 경기 부양책을 잘 활용하고, 특히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아시아 신흥국에서 밀려올 값싼 농산물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책은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김상윤 하나금융융합기술원 기술전략 실장, 박정호 명지대 교수, 이재호 카카오 모빌리티 디지털 경제연구소장이 함께 썼다.


해리 왕손 부부의 사랑
자유의 발견(Finding Freedom)
오미드 스코비·캐롤린 듀랜드|데이스트리트 북스
25.19달러|368쪽|8월 11일 발행 예정

2018년 영국 해리 왕손과 미국 여배우 메건 마클의 ‘세기의 결혼식’은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약혼, 결혼, 출산부터 왕실 생활에서 물러나겠다는 전례 없는 결정까지, 주요 언론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이들은 현재 공식적인 왕실 임무에서 물러났지만, 미국에 거주하며 자선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해리와 메건 그리고 현대적인 왕실 가족 만들기’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두 사람의 숨겨진 러브 스토리와 결혼 전후의 상황을 담았다.

결혼 전 두 사람의 동거 생활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세부 사항을 공개하며, 그들에 대한 많은 오해를 불식시킨다. 공동 저자들은 영국 왕실과 그들의 약혼을 오랫동안 취재한 프로듀서와 작가다. 저자들은 “책은 전통과 단절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나 인도주의적인 사회 건설에 전념하는 자신감 있고 미래 지향적인 커플에 대한 한 편의 초상화”라고 전한다. 공동 저자 오미드 스코비는 런던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인기 왕실 팟캐스트 ‘더 리더 팟’의 진행자다. 캐롤린 듀랜드는 런던에서 20년간 일한 프로듀서 겸 작가다.

김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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