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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치, 과감한 M&A·구조조정으로 매출 4배 늘려 <br>이멜트, 유망 사업에 인재 배치·자금 집중 투자
  > 2017년10월 220호 > 커버스토리
GE 변신 이끈 잭 웰치·제프리 이멜트
웰치, 과감한 M&A·구조조정으로 매출 4배 늘려
이멜트, 유망 사업에 인재 배치·자금 집중 투자
기사입력 2017.10.01 23:08


잭 웰치(왼쪽) 전 GE 회장이 2001년 뉴욕에서 당시 CEO로 내정된 제프리 이멜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 블룸버그>

제너럴일렉트릭(GE)의 전통 경영 방식 중 하나는 새로운 경영자의 스타일과 주요 관심 분야에 맞춰 회사를 바꾸는 것이다. 즉, 리더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조직을 변화시키는 것이 GE가 유지해온 철학이다.

이 때문에 GE의 경영 전략을 논하면서 8대 회장인 잭 웰치(Jack Welch·1981~2001년 재임)와 9대 회장인 제프리 이멜트(Jeffrey Immelt·2001~2017년 7월까지 재임, 회장직은 연말까지 유지)를 빼놓을 수 없다. 두 사람 모두 공룡 기업인 GE의 수익과 성장에 있어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뤄낸 리더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들의 사뭇 다른 방식으로 인해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웰치 “효율적 관리에 의한 경영”

웰치는 덩치를 키우고 단기 수익을 노리기 위해 인수·합병(M&A)을 활용했다. 따라서 대상 기업이 GE와 사업적으로 얼마나 연관이 있는가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반면 이멜트는 대상 기업이 GE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맞아떨어지는 범위 내에서만 M&A를 단행했다. 필요한 기술과 사업 영역을 가진 기업들만 골라 투자한 것이다.

이멜트와 웰치는 성격도 전혀 달랐다. 2001년 9월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퇴임하는 웰치에 대해 “저돌적이고, 성급하고, 거칠고, 공격적”이라고 지적한 반면 이멜트에 대해서는 “느긋하고, 친근하고, 꾸미지 않은 카리스마와 외향적 성격의 소유자”라고 설명한 바 있다.

GE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제대로 갖춰지기 시작한 것은 웰치가 CEO가 되면서부터였다. 취임 직후 “1위나 2위가 아닌 사업부는 전부 매각한다”라고 외친 웰치는 우위를 선점하지 못하는 사업 분야를 모두 과감히 팔아치웠다. 취임 후 15년 동안 400여개의 사업을 매각하고 직원의 25%에 달하는 11만명 이상을 정리했다. 당시 웰치는 ‘중성자탄 잭’이라고 불렸는데, 이는 중성자탄이 터지면 건물은 남기고 인명만 피해를 주는 것과 같이, 웰치가 한 번 다녀간 공장은 대규모 인력 감축을 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었다.

직원들로선 힘든 구조조정이 이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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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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