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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경험하며 새로운 세상에 일찍 눈 떠 <br>소프트뱅크의 성공은 日 창업 인식 바꾸는 촉매제”
  > 2017년11월 224호 > 커버스토리
[전문가 시각 1] 윌리엄 쓰쓰이 미국 헨드릭스 칼리지 총장
“실리콘밸리 경험하며 새로운 세상에 일찍 눈 떠
소프트뱅크의 성공은 日 창업 인식 바꾸는 촉매제”
기사입력 2017.11.06 10:17

일본 재계에는 전통적으로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관리 경영의 대가들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지나치게 신중한 접근 방식은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의 눈부신 발전이 가져온 ‘4차 산업혁명’ 시대와는 궁합이 맞지 않았다.

창업자 정신과 자본 주도의 미국, 13억 인구의 거대 시장과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에서 기업들이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는 동안 한때 세계 무대를 주름잡았던 일본 기술 기업들은 존재감이 미미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소프트뱅크의 급성장은 전 세계 일본 기업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 만하다.

미국 최고의 일본 기업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윌리엄 쓰쓰이 헨드릭스 칼리지 총장은 “이전의 일본 기업들과 달리 혁신 주도형 산업 분야를 과감하게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손정의 사장이 한국계라는 이유로 차별받으면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것과 미국 유학을 통해 실리콘밸리의 혁신 방식을 일찌감치 경험한 것을 핵심적인 차별화 요인으로 봤다.

일본계인 쓰쓰이 총장은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프린스턴대에서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일본 기업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명성을 쌓았다. 2014년부터 미국 아칸소주의 신흥 리버럴 아츠 칼리지(학부 중심 대학) 명문인 헨드릭스 칼리지의 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쓰쓰이 총장을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일본 경제의 장기 불황에도 소프트뱅크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일본의 다른 주요 기업들이 지나치게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혁신 주도형 산업 분야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무선통신과 전자상거래, 금융 등의 분야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치고 나간 것이 큰 성공으로 이어졌다. 엄청난 속도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이들 분야에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 선점자에게 돌아갈 몫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에 가능했다. 전도유망한 사업에 차례로 진출하며 사업을 다각화했고, 기존 사업 영역에서도 혁신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국내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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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용성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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