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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넘어선 스타일 리더… 남자 아이돌의 틀 제시 <br>지디, 고정관념 깨는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 2018년02월 238호 > 커버스토리
[K팝 성공 키워드 3] 빅뱅의 스타일 경영
음악 넘어선 스타일 리더… 남자 아이돌의 틀 제시
지디, 고정관념 깨는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기사입력 2018.02.11 16:30


빅뱅의 스타일은 지디(사진 오른쪽)가 만들고 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미국 경제 주간지 ‘포브스’에 한국 아이돌인 빅뱅의 이름이 올랐다. 2016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낸 유명인사 100인’에 포함된 것이다. K팝(K-pop) 스타가 순위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2015년 한 해 동안 빅뱅이 벌어들인 돈은 세전 4400만달러(약 478억원)였다. 역대 100위권에 진입한 남성 아이돌 그룹 중 백스트리트 보이즈(미국)와 원 디렉션(영국) 등 최정상 그룹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였다. 세계적인 록밴드인 ‘마룬 파이브’보다도 앞섰다.

빅뱅 멤버 중에는 작사·작곡을 직접 하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지디)의 자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인사의 전체 자산을 추정해 공개하는 미국 웹사이트 ‘셀러브리티 네트 워스’에서는 지디의 자산을 1250만달러(약 136억원)로 공개하고 있다.

이처럼 빅뱅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것은 ‘빅뱅 고유의 색깔’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빅뱅의 색깔은 지디가 주도적으로 만들고 있다. 음악평론가 김윤하는 “지디는 고유의 음악 스타일을 만들고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아이돌 20년사’ 중 가장 돋보이는 존재”라며 “‘아이돌은 음악성이 없고, 만들어진 음악을 부르는 꼭두각시’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그것을 무려 10년간이나 지속하고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팝 멜로디에 통속적 가사로 대중적 인기

지디가 아이돌뿐 아니라 뮤지션으로 인정받게 된 분수령은 2007년이었다. 지디가 작사·작곡한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가 소위 대박을 친 것이다. 빅뱅이 데뷔한 지 고작 1년밖에 안 된 시점이었다. 대중음악 전문가들은 지디가 초반부터 힙합을 기반으로 팝적인 요소를 멜로디에 가미하고 통속적인 가사를 쓰면서 대중적인 인지도와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남자 아이돌 대부분이 10대의 팬덤(열광적 추종)에 힘입어 한정적인 세대에서 인기를 모으는 것과 대조적인 행보다.

거짓말에는 ‘I’m so sorry but I love you(너무 미안해 하지만 사랑해). 다 거짓말이야 몰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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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장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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