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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선택한 128년 역사의 명품 도자기 브랜드 엄격한 품질관리, 디자인 개발로 美 대표기업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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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미국 도자기 업체 ‘레녹스’
백악관이 선택한 128년 역사의 명품 도자기 브랜드 엄격한 품질관리, 디자인 개발로 美 대표기업 ‘우뚝’
기사입력 2017.03.27 10:11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디자인된 홀리데이 세트는 레녹스의 대표 제품이다. <사진 : 레녹스>

101년 전인 1906년 4월, 한가롭던 도시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공포에 휩싸였다. 인근 해안에서 발생한 7.7~8.2 규모의 강력한 지진으로 아름다운 도시가 삽시간에 지옥으로 변한 것이다. 도시의 크고 작은 건물들이 붕괴됐고 가스관이 파괴되면서 도시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지진으로 3000명이 사망했고 30만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도시가 이전의 모습을 되찾기까지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했다.

샌프란시스코 소매업체 ‘슈리브’ 역시 파괴된 가게 내부를 복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돈을 들여야 했다. 그런데 슈리브는 복구 중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망가지고 부서진 집기들 사이에서 도자기 그릇 하나가 온전히 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 그릇은 슈리브가 얼마 전 도자기 전문 업체 ‘레녹스’에서 주문한 물건이었다. 이 사실이 미국 전역에 알려지며 레녹스 도자기는 지진에도 깨지지 않는 튼튼한 그릇이라는 명성을 얻게 됐다. 이 사고 직후 레녹스는 명품 보석 업체 ‘티파니’에 장식용 그릇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레녹스가 만든 단단한 도자기가 아름다운 티파니 다이아몬드 옆에서 빛나게 된 것이다.

1889년 월터 스콧 레녹스가 설립한 ‘레녹스’는 고급 도자기 생산 업체로, 맞춤형 고급 식기는 물론 가정용 그릇과 화병, 도자기 장식품 등을 만들고 있다. 회사 설립 128년이 지난 지금도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도자기 제조 회사로 꼽힌다. 회사 설립자 레녹스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최고 품질의 도자기를 만드는 것이 나의 의지이자 바람”이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사진 맨 오른쪽) 전 미국 대통령이 2013년 두번째 임기 시작 축하 오찬에서 레녹스가 5개월 동안 제작한 크리스털 잔을 보고 있다. <사진 : 레녹스>


레녹스 연간 매출 2700억원 추산

레녹스는 1859년 미국 뉴저지 트렌턴에서 태어났다. 트렌턴은 도자기의 재료인 진흙이 많은 데다 교통이 발전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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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연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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