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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19년… 1970년대 풍력 산업 진출하며 혁신 작년 매출 13조원 달성… 5년 새 주가 30배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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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덴마크 풍력 발전설비 회사 ‘베스타스윈드시스템’
창립 119년… 1970년대 풍력 산업 진출하며 혁신 작년 매출 13조원 달성… 5년 새 주가 30배 급등
기사입력 2017.07.31 11:06


베스타스윈드시스템이 미국 뉴욕주 로우빌에 조성한 풍력발전 설비. <사진 : 블룸버그>

세계적인 탈(脫)석탄 움직임으로 신재생에너지가 주목받는 가운데 덴마크 풍력업체 ‘베스타스윈드시스템(이하 베스타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베스타스 작년 매출액은 102억3700만유로(약 13조3590억원)로, 전년(84억2300만유로)보다 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8억6000만유로에서 14억유로로 늘었다.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근로자들이 베스타스가 생산한 풍력 터빈을 옮기고 있다. <사진 : 블룸버그>

농기계에서 풍력 발전설비로 업종 전환

덴마크 코펜하겐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베스타스 주가는 7월 26일 627덴마크크로네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012년까지만 해도 20~30덴마크크로네에서 움직이던 주가는 5년 새 30배 수준이 됐다.

베스타스 역사는 1898년 대장간에서 시작됐다. 창업자 격인 핸드스미스 한센은 작은 대장간을 운영했는데 가업은 아들 페더 한센으로 이어졌다. 유럽 경제가 성장하며 사업이 번창했지만 제2차세계대전 이후 한센가는 돌파구를 찾아 나섰다.

이후 한센은 주방기구를 만들어 팔다가 1950~60년대 냉각기·크레인 등을 생산하는 농기계 업체로 업종을 바꿨다. 특히 베스타스는 일찌감치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사업을 키웠다. 내수 시장의 한계를 깨닫고 주변 유럽 국가로 제품을 수출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베스타스는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한다. 1970년대 두 차례 ‘오일 쇼크’가 발생하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풍력발전 사업에 뛰어들었다. 덴마크는 사시사철 바람이 많은 지역인데다 산지가 적어 풍력발전을 하기엔 더 없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이미 덴마크 많은 지역에서 풍차가 전력을 생산하고 있었다. 게다가 신재생에너지를 육성하려는 덴마크 정부의 지원 정책이 잇따랐다.

때마침 미국에서도 풍력발전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1977년 취임한 지미 카터 대통령이 대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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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연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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